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464
한자 扶安開岩寺大雄殿
이칭/별칭 부안 개암사 대웅보전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감교리 714]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축|증축 시기/일시 1414년 - 부안 개암사 대웅전 중창
개축|증축 시기/일시 1636년 - 부안 개암사 대웅전 중건
개축|증축 시기/일시 1658년 - 부안 개암사 대웅전 중건
훼철|철거 시기/일시 1960년 - 부안 개암사 대웅전 해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0년 - 부안 개암사 대웅전 복원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부안 개암사 대웅전 보물 제292호 지정
현 소재지 개암사 대웅전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감교리 714]지도보기
성격 법당
양식 겹처마 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3칸
소유자 대한불교조계종 개암사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개암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292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조선 시대에 중창된 개암사의 본전.

[개설]

개암사(開岩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로, 634년(무왕 35)에 묘련(妙蓮)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676년(문무왕 16) 원효 대사(元曉大師)의상 대사(義湘大師)개암사에 이르러 우금암(禹金巖) 밑의 굴에 머물면서 중수하였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은 1276년(충렬왕 2)에 원감 국사(圓鑑國師)가 조계산 송광사(松廣寺)에서 이곳 원효방(元曉房)[우금굴]으로 와서, 지금의 자리에 개암사를 중창하여 대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전성기에는 황금전(黃金殿)을 중심으로 청련각(靑蓮閣), 청허루(淸虛樓), 팔상전(八相殿), 응진당(應眞堂)과 명부전(冥府殿) 등 총 30여 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웅전(大雄殿)을 비롯하여 인등전, 응향각, 응진전(應眞殿), 청허루, 사천왕문, 일주문(一柱門)과 월성대 및 요사가 있다. 당시의 황금전이 지금의 대웅전이라는 말도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본존으로 모신 전각(殿閣)으로 대웅보전(大雄寶殿)이라고도 부른다. 부안 개암사 대웅전(扶安開岩寺大雄殿)에는 석가모니 삼존상이 모셔져 있는데 본존인 석가모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결하고 있고, 좌우 협시불로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자리한다. 모두 좌상이며 별도의 대좌에 모셔 있다. 현재 부안 개암사 대웅전에는 ‘대웅보전’ 편액이 걸려 있는데, 언제부터 ‘대웅전’ 편액이 ‘대웅보전’ 편액으로 바뀌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대웅보전’ 현판 글씨는 원교(圓嶠) 이광사(李匡師)[1705~1777]의 글씨이다.

[위치]

부안 개암사 대웅전은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감교리 714번지] 개암사 경내 중앙에 있다. 대웅전 왼편에는 개암사 응진전 16나한상(開巖寺應眞殿十六羅漢像)[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79호]이 봉안되어 있는 응진전이 자리하며, 오른편으로 관음전(觀音殿)이 있다.

[변천]

부안 개암사 대웅전은 1414년(태종 14)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선탄(禪坦)이 중창하였다. 그 뒤 1636년(인조 14)에 계호(戒浩)가, 1658년(효종 9)에 밀영(密英)과 혜징(慧澄)이 중건하였으며, 1960년에 해체, 복원하였다. 2012년 단청을, 2016년 청허루를 복원하였으며 2017년에는 사천왕문을 건립하였다.

[형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을 한 단층 건물이다. 구조는 장대석(長臺石)을 허튼층쌓기로 하여 기단을 높게 축조한 다음, 자연석 덤벙 주초를 놓고 두리기둥을 세운 후 창방(昌枋)과 결구하고 있다. 기둥은 건물에 비하여 상당히 붉은 민흘림 원기둥이다. 기둥의 윗몸은 창방으로 결구하고, 그 위에 다시 평방(平枋)을 놓고 그 위로 공포(栱包)를 짜 올렸다. 주두의 밑면을 원형으로 다듬고 쇠서가 놓이는 자리와 양쪽 윗부분에 연꽃 모양을 새겨, 다른 다포 양식의 주두가 사면으로 끊기고 굽 받침이 없는 것과는 다른 양식을 보여 주고 있다.

공포는 다포 양식으로 내외 3출목(內外三出目) 양식이며, 어간에는 3개, 협간(夾間)에는 2개의 주간포(柱間包)를 끼웠다. 초제공과 이제공, 삼제공 모두에 놓이는 살미첨차(山彌檐遮)의 끝은 섬약한 앙서[앙설(仰舌)]로 되어 있다. 활주를 세워 처마를 받쳤으며, 문은 정면 어간은 4분합문이고 좌우 문은 3분합문이다. 창호는 민꽃 문양으로 만들어 화려함을 보이고 있다.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설치하였으며, 뒷면 어간 두 기둥 선과 맞추어 2개의 고주(高柱)를 세웠다. 천장은 종보 위부터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다.

[현황]

부안 개암사 대웅전개암사의 주 불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292호로 지정된 지정 문화재로서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안 개암사 대웅전은 규모에 비해 우람한 기둥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준 건물로, 곳곳에 용의 머리와 봉황을 새겼으며 처마 밑에는 화려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장중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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