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405
한자 開岩寺銅鐘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감교리 714]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89년연표보기 - 개암사 동종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86년 9월 8일연표보기 - 개암사 동종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6호 지정
현 소장처 개암사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감교리 714]지도보기
원소재지 개암사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개암로 248[감교리 714]
성격 범종
재질 동(銅)
크기(높이,길이,너비) 89㎝[전체 높이]|61.5㎝[입 지름]
소유자 대한불교조계종 개암사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개암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6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 범종.

[개설]

개암사 동종(開岩寺銅鐘) 은 1986년 9월 8일에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었다. 종의 하단부에 돋을새김 형태로 양각된 명문(銘文)을 통해 종의 주조 연대와 봉안 사찰, 종의 무게, 시주자 등을 알 수 있는데, 개암사 동종은 1689년(숙종 15)에 개암사(開岩寺)에서 주조되었으며, 무게는 90㎏[150근]이고 시주자는 김성건, 종림, 천해, 혜종 등이다.

[형태]

형태는 상부에서 중앙부까지 넓어지다 다시 살짝 오므라드는 ‘포탄형’이다. 천판(天板)[용뉴(龍鈕)·음관(音管)과 접촉하고 있는 범종의 머리 부분] 위에는 여의주를 문 용두(龍頭)로 된 용뉴[용의 모양을 한 범종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쇠줄을 연결하여 종을 매닮]와 음통(音筒)[용통(甬筒), 음관이라고도 한다. 범종의 가장 위쪽에 있는 대나무 마디 모양의 소리 대롱]이 있다. 천판 끝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이 민무늬로 처리하였다. 종신(鐘身)의 상대(上帶)에는 사각형을 연달아 배치하여 사각형의 띠가 형성되었는데, 각각의 사각형 안에는 다시 원을 그리고 범자(梵字) 27자를 새겨 넣었다. 상대와 약간 떨어져 정사각형의 연곽(蓮廓)[유곽(乳廓)]이 4개 있고, 그 안에는 3열 총 9개의 연꽃과 연꽃 봉오리가 조각되어 있다. 유곽 안의 9개의 유두 역시 8엽의 화좌(花坐)로서 자방(子房)이 돌출되어 있다.

연곽과 연곽 사이에는 원형의 두광(斗光)과 보관(寶冠)을 구비하고 구름무늬 위에 합장을 한 보살 입상이 각각 1구씩 총 4구가 새겨져 있다. 당좌(撞座)[종을 치는 당목이 닿는 자리]는 표현하지 않았으며 연곽 아랫부분에 “강희 이십팔년 □사사월일 개암사 대종 중백오십근 시주질 용두시주 김성건 공양시주 종림·천해·혜종……(康熙 二十八年 □巳四月日 開岩寺 大鐘 重百五十斤 施主秩 龍頭施主 金成建 供養施主 從林 天海 惠宗……)”이라는 글씨가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다. 강희 28년은 숙종 15년, 1689년이고, 간지로는 기사년(己巳年)이다. 하대(下帶)는 종구 끝에 배치하였으며, 하대 내부에는 연꽃과 넝쿨무늬를 새겼다. 개암사 동종의 용뉴는 용두와 발톱만으로 표현되었는데, 바로 옆에 배치한 음통을 용이 휘감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여 결과적으로 용뉴와 음통이 함께 용뉴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개암사 동종은 범종각에 보관되어 있으며, 규모는 전체 높이가 89㎝, 입 지름이 61.5㎝이다.

[특징]

개암사 동종 은 유곽과 보살 입상이 종신의 상단부에 표현되어 있는 점과 종신의 하단부에 당좌 없이 명문만 돋을새김되어 있는 점, 그리고 용뉴는 용두만으로 표현되고 용의 몸통이 용뉴 가까이에 있는 음통을 휘감듯이 표현되어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종신의 하단부에 돋을새김된 명문을 통하여 개암사 동종의 정확한 주조 연대와 동종의 무게 등을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의의와 평가]

개암사 동종 은 제작 시기 및 봉안된 사찰, 종의 무게, 시주자 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점에서 조선 후기 범종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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