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273
한자 紀遊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박순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48년 - 이기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09년 - 이기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5년연표보기 - 「기유」 『한국사료총서』[제3권]로서 활자본으로 간행
성격 기행문
작가 이기

[정의]

개항기에 이기가 전라북도 부안의 변산을 유람한 내용을 기록한 한시.

[개설]

「기유(紀遊)」는 실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이기(李沂)[1848~1909]가 변산(邊山) 지역의 유람 여정을 먼저 기록하고, 이를 묘사한 한시이다. 이기는 본관이 고성이고, 자는 백증(伯曾), 호는 해학(海鶴)·질재(質齋)·재곡(梓谷)·효산자(曉山子)이다. 「기유」는 그의 저서 『해학유서(海鶴遺書)』 권11 시(詩) 부문에 수록되어 있다. 『해학유서』는 본래 12권 3책 필사본으로, 아들 이낙조(李樂祖)가 편집하고 강동희(姜東曦)·정인보(鄭寅普)가 교열하였다. 그 뒤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한국사료총서』[제3권]로서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이선근(李瑄根)이 서문을 썼고, 강동희가 발문을 썼다.

[구성]

부풍읍에 도착하여 개암사, 금암, 기암, 실상사, 용추, 월명암, 낙조대, 채석강, 격포, 작당포, 내소사, 취영암 등을 거쳐 줄포에 도착할 때까지의 여정을 다루었다.

[내용]

작가는 부풍읍에 도착하여 줄포에 다다를 때까지의 여정을 먼저 쓴 뒤에, 변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선인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흥취를 한시로 묘사하였다.

[특징]

「기유」는 사대부가 유람 과정을 기행문으로 작성할 때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준다. 전반부에서는 여정을 산문으로 서술하고, 후반부에서는 경관에 대한 흥취를 운문[한시]으로 묘사하였다. 이러한 한시를 통하여 당시의 선인이 지니고 있던 관광 인식과 세계관의 양상을 이해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작가가 변산의 각 명소를 유람하며 느낀 흥취를 시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작품은 오늘날 변산의 지역 관광 이미지와 브랜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 활용의 대안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참고문헌]
  •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http://dl.jbnu.ac.kr)
  • 호남기록문화유산(http://memoryhonam.co.kr/)
  •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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