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재유고』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241
한자 精毅齋遺稿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의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59년연표보기 - 『정의재유고』 간행
소장처 원광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대로 460[신동 272]
성격 시문집
저자 이기로
편자 이기로
간행자 이시택
권책 3권 2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28.9×19.3㎝|21.9×15.3㎝[반곽]
어미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

[정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이기로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59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이기로(李驥魯)[1851~1927]의 본관은 영주(瀛州)[고부]이며, 자는 덕부(德夫), 호는 정의재(精懿齋)이다. 부안군 건선면 목상리[현 부안군 줄포면 난산리]에서 출생하였다. 천부의 자질과 심후한 공부를 지니고 국권 상실의 시기에 재야에서 절조를 지키며 생애를 마감한 인물이다. 명성을 드러내려 하지 않았던 그의 생애는 제자들로부터 난초가 궁벽한 골짜기에서 피었다가 시들었다는 비유적 평가를 받았다.

[편찬/간행 경위]

『정의재유고(精毅齋遺稿)』이기로가 자신의 시문을 직접 수습한 뒤 세상에 공개하지 말라 유언하였는데, 광복 이후인 1959년 맏아들 이시택(李時澤)의 주선과 문인 박종호(朴鍾浩)의 후원으로 간행되었다. 1930년에 지어진 이희진(李喜璡)의 서문과 1959년에 지어진 권순명(權純命)의 서문이 있고, 1932년에 지어진 고동시(高東是)의 발문이 있다.

[형태/서지]

3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판본(石版本)이다. 크기는 28.9×19.3㎝이며, 반곽(半郭)은 21.9×15.3㎝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둘레를 두 개의 검은 선으로 두름]이며, 10행 20자이다. 어미(魚尾)[책을 펼쳤을 때 중앙에 물고기 꼬리 문양의 접지표]는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원광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정의재유고』 권1에는 부(賦), 가(歌), 시(詩)가 수록되었고, 권2에는 서(書), 잡저(雜著), 서(序), 발(跋) 등등이 수록되었으며, 권3의 부록에는 기유명(記遺命), 행록(行錄), 행장(行狀) 등등이 수록되었다. 시는 비교적 풍부한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데, 유학자로서 공부의 과정에서 깨달은 내용과 외세 침탈로 인한 우국(憂國) 우민(憂民)의 정서를 표출한 작품들이 상당수이다. 서(書)는 전우(田愚)에게 올리는 것이 절반을 상회하는데 가르침을 청하는 내용이 많으며, ‘정의당(精義堂)’이라는 재호(齋號)를 써준 것에 감사하는 내용도 보인다. 잡저 이하의 산문은 제례의 홀기(笏記)와 선조들의 행장(行狀) 등 실용성을 지닌 글들이 많다.

[의의와 평가]

이기로는 성취한 학문과 인품에 비해 세상에 그다지 드러나지 않은 유학자이다. 뛰어난 자질과 착실한 공부를 지닌 노학자가 일제 강점기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처지에 알맞은 대응 방식을 모색하여 실천하면서 생애를 살았는지 『정의재유고』를 통해 고찰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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