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240
한자 遠齋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의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42년연표보기 - 『원재집』 간행
소장처 전북대학교 도서관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금암동 663]
성격 시문집
저자 이희진
간행자 이복수|이종준
권책 13권 6책
행자 13행 30자
규격 29.1×19.0㎝|20.2×15㎝[반곽]
어미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

[정의]

부안 출신의 근대 유학자 이희진의 시와 산문을 엮어 1942년에 간행한 시문집.

[저자]

이희진(李喜璡)[1860~?]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계윤(季潤), 호는 원재(遠齋)이다. 부안군 줄포면 목상리에서 태어나 거주하며 수현(守玄) 선생에게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였다. 30대 후반에는 전우(田愚)를 스승으로 모셨고, 학문과 행실로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일제 강점기 동안에는 한학자로서 체험과 자득 위주의 유학 연구와 후진 양성으로 인생을 마무리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원재집(遠齋集)』이희진의 손자 이복수(李復洙)와 문인 이종준(李鍾俊) 등이 저자 사후에 유고를 수습하여 1942년 고부 이씨의 제각인 부안군 줄포면 난산리 부약재(孚禴齋)에서 간행하였다. 서문은 권순명(權純命)이 지었고, 발문은 전일건(田鎰健)이 썼다.

[형태/서지]

13권 6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석판본(石版本)이다. 크기는 29.1×19.0㎝이며, 반곽(半郭)은 20.2×15㎝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둘레를 두 개의 검은 선으로 두름]이며, 13행 30자이다. 어미(魚尾)[책을 펼쳤을 때 중앙에 물고기 꼬리 문양의 접지표]는 상하향이엽화문어미(上下向二葉花紋魚尾)이다. 전북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원재집』 권1~4에는 서(書)가 실려 있는데 스승, 동문, 친구, 가족 간의 왕복 서신으로 유학자의 전통에 따라 학문을 토론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권5~9에는 잡저(雜著)가 실려 있는데 성리학과 예학에 대한 논변 등 학술적 연구 내용이 많다. 권10~12에는 서(序), 기(記), 제발(題跋), 명(銘), 잠(箴), 찬(贊), 행장(行狀), 행록(行錄), 전(傳) 등의 실용적 목적을 지닌 산문을 수록하였다. 권13에는 가(歌), 부(賦), 시(詩) 등의 운문을 수록하였는데, 예술성을 추구한 작품이라기보다는 유학적 이념의 토로를 위주로 한 작품들이다.

[의의와 평가]

이희진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를 성리학 연구와 후학 양성을 통해 세도(世道)의 타락을 만회하고자 하였던 근대 한학자이다. 『원재집』을 통해 역사적 격변과 국권 상실의 시대를 당하여 경륜을 펴지 못한 채 학문에 몰두함으로써 소극적 저항의 길을 일관되게 걸었던 유학자의 생애를 고찰할 수 있다. 성리학 연구는 스승 전우의 견해와는 구별되는 차별성을 지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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