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096
한자 甘橋里回柿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산 -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이월 초하룻날 오후 3~4시 무렵
신당/신체 마을 안쪽 모정 근처 당산나무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감교리 회시 당산제 는 음력 이월 초하룻날 오후 3~4시 무렵에 마을 안쪽 모정에 있는 당산에서 마을의 평안과 무사고를 빌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부안 지역의 당산제는 일반적으로 정월 초에서 보름날에 행하여지며, 제주는 종교적인 의미로 깨끗한 사람을 선정한다. 초상집에도 가지 않고 비린 것과 개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을 의미한다. 보통 제관, 축관, 집사 등을 선정한다. 제주는 보통 남자로 선정하는데 제물은 주당산과 따로 준비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색실과, 주(酒), 포(脯), 떡 등이 준비된다. 비용은 일반적으로 마을 재산이나 공동으로 갹출한 것으로 충당한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진행되며, 제가 끝나면 함께 음복하고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연원 및 변천]

1970년대에는 당골네가 와서 감교리 회시 당산제를 모셨으나, 지금은 아주머니 주도로 당산나무에서 당산제와 마을 입구 다리에서 거리제를 모시고 있다. ‘회시(回柿)’라는 마을 이름은 학동들이 서당 앞에 있는 감나무를 돌면 공부가 잘 되고 글이 잘 지어진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회시마을 당산의 신체는 마을 안쪽에 있는 당산나무 세 그루인데, 이를 당산 할머니와 당산 할아버지로 모신다. 여기 당산나무는 특이하게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절차]

감교리 회시 당산제 는 음력 이월 초하룻날 오후 3~4시에 모신다. 비용은 모든 집마다 추렴하여 충당하고, 제물은 아주머니들이 마을 회관에서 공동으로 준비한다. 당산제는 풍물을 시작으로 마을을 한 바퀴 돌면서 시작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실과 떡, 밥 등을 준비하여 모신다. 제는 진설, 재배,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 순으로 유교식 절차로 모신다. 이장의 재배로 시작하며 소지를 올리면서 축원한다. 제가 끝나면 음복하고 제물 일부를 당산 주변에 헌식한다. 당산에서 제가 끝나면 풍물패를 앞세우고 일행은 마을 앞 큰 도로에 가서 별도로 준비한 제물을 차리고 당산제와 같은 형식으로 거리제를 지낸다. 거리제는 마을 앞 도로를 지나는 이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제사이다.

[축문]

감교리 회시 당산제 의 축문은 따로 없고, 아주머니 중심으로 소지를 준비하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부대 행사]

감교리 회시마을에서는 당산제가 끝나면 마을 회관으로 돌아와 공동으로 저녁 식사를 한다.

[현황]

예전에는 당골네를 초청하여 밤늦게까지 제를 지냈으며, 우물굿도 했다고 한다. 당골네가 와서 하는 당산제는 1970년대에 중단되었다. 감교리 회시 당산제는 여전히 아주머니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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