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도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707
한자 姉妹結緣都市
영어공식명칭 Sisterhood Relationship City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상현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과 상호 교류의 목적으로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국내외 도시.

[개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지방 자치제의 부활과 아이엠에프(IMF) 외환 위기 이후로 지방 정부 차원의 해외 세일즈 외교 강화, 아이티(IT) 기술의 발전과 소셜 네트워크[SNS] 활용 증가, 지방 분권화의 가속화 등의 흐름과 함께 국제 교류가 활발해 지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외 도시 간의 자매결연 교류는 시민들의 타 문화 이해 증진과 국제화 마인드 함양, 국내외 기관 접촉을 통한 국가·지역 홍보 및 지방 자치 단체 위상 확립, 선진 행정 기법 도입 촉진 등을 통해 지방 자치 단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 자치 단체 간에 이루어지는 주요 교류로는 자매결연 교류, 우호 교류 등이 있다. 지방 자치 단체 간의 자매결연은 과거 내무부 예규, 행정자치부 훈령 등에 의해 규제를 받았다. 그러나 2004년 행정자치부의 관련 훈령이 폐지되어 중앙 정부의 승인 사항이 아닌 것이 되었다. 다만 자매결연 추진 시 해당 지방 의회의 승인은 받아야 했다. 우호 교류는 해당 지방 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매결연은 우호 교류나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 관계를 형성한 후 보다 높은 차원에서 상호 협력이 이루어지는 발전적인 관계를 의미한다.

2020년 7월 10일 시행된 「부안군 국내외 지방 자치 단체 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서 “자매결연이란 부안군과 국내외 지방 자치 단체 간에 행정·경제·교육·문화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친선 및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전라북도의 14개 기초 지방 정부는 총 8개국 22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경기도 안산시·고양시·광명시, 부산광역시 수영구·중구, 경상북도 포항시, 충청북도 충주시와 자매결연하고 있다.

[결연 배경 및 목적]

전라북도 부안군은 주민 상호 간의 우의 증진, 문화·예술·경제·교육·행정·체육·관광 전반에 걸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 및 이해 증진, 경제 활동과 지역 개발을 포함하는 각종 협력 사업 등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7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국내 자매결연 도시 현황]

1.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 안산시는 2015년 10월 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이다. 면적 155.64㎢, 인구 70만 7117명이며, 행정 구역은 2구 25동 1,232통 3,432반[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본청 3관 1실 5국 35과 2보건소 1센터 3본부 1원 2사업소, 상록구 8과 13동, 단원구 9과 12동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재정 규모는 1조 8,693억 원[2020년 본예산 기준]이다. 기업체는 1만 76개 업체, 종업원 수는 15만 5306명이다.

2. 경기도 고양시

경기도 고양시는 2015년 4월 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이다. 면적 268.05㎢, 인구 107만 4,853명이며, 행정 구역은 2구 39동 1039통 6,484반[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본청 3관 2실 7국 1단 39과 3보건소 2센터 3사업소로 편성되어 있고, 공무원 수는 2,942명[2020년 기준]이다. 재정 규모는 2조 6915억 원[2020년 본예산 기준]이고, 재정 자립도는 33.77%, 재정 자주도는 59.30%이다. 경기도 고양시는 미래를 꿈꾸는 평화 경제 특별시, 모두가 함께 하는 사람 중심 도시, 풍요로운 삶의 시민 행복 도시, 조화와 균형의 지속 가능 발전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3. 경기도 광명시

경기도 광명시는 2016년 7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이다. 면적 38.50㎢, 인구 32만 1435명이며, 행정 구역은 18동 507통 3,241반[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6국·단 33과·실 1의회 2직속 기관 4사업소 18행정복지센터로 편성되어 있고, 공무원 수는 1,016명[2020년 기준]이다. 재정 규모는 8211억 4900만 원[2019년 본예산 기준]이다. 광명시는 시민 참여·자치 분권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일자리 있는 경제 도시, 평생 학습·돌봄 도시, 꿈꾸는 문화·예술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4. 부산광역시 수영구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2014년 12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자치구이다. 면적 10.20㎢, 인구 17만 6742명이며, 행정 구역은 10동 230통 1,256반[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1실 1단 3국 19과 1관 1의회 1사업소 10행정복지센터[2020년 기준]로 편성되어 있다. 공무원 수는 591명[2018년 기준]이며, 재정 규모는 3593억 6300만 원[2020년 본예산 기준]이다.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수영, 주민이 행복한 명품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5. 부산광역시 중구

부산광역시 중구는 2016년 8월 20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자치구이다. 면적 2.83㎢, 인구 4만 1652명이며, 행정 구역은 9동 172통 736반[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1실단 3국 16과 1의회 1보건소 9주민센터로 편성되어 있다. 공무원 수는 475명[2020년 기준]이며, 재정 규모는 1779억 7800만 원[2020년 본예산 기준]이다. 부산광역시 중구는 구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6.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북도 포항시는 2003년 6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이다. 면적 1,128.76㎢, 인구 50만 4461명이며, 행정 구역은 2구 4읍 10면 15동[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3관 1실 4국 1단 3직속 기관 2사업 본부 1사업단 1원 1의회로 편성되어 있으며, 본청에 53과 2관 2사무소가 있고, 남구와 북구에 14과가 있다[2020년 기준]. 공무원 수는 2,205명[2018년 기준]이며, 재정 규모는 1조 8322억 5900만 원이다. 재정 자립도는 24.56%, 재정 자주도는 56.55%[2020년 본예산 기준]이다. 경상북도 포항시는 함께 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을 비전으로 삼아 경제 살리기 최우선, 도시 환경 재생 최우선, 생활 밀착형 복지 실현, 지진 피해 완전 극복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7.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북도 충주시는 2017년 9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시이다. 면적 984㎢, 인구 21만 5199명이며, 행정 구역은 1읍 12면 12동[2020년 기준]으로 편성되어 있다. 행정 조직은 2관 6국 2직속 기관 1사업소 1본부 1의회 43과로 편성되어 있으며, 공무원 수는 1,306명[2020년 기준]이다. 재정 규모는 7,818억 원[2020년 본예산 기준], 재정 자립도는 18.6%이다. 충청북도 충주시는 사통팔달의 고속 교통망 기틀 위에 첨단 산업과 문화·관광·친환경 농업을 성장 동력으로 해서, 도시와 농촌이 조화 있게 고루 잘 사는 첨단 기업 도시와 문화 관광 및 복지 환경 모범 도시 건설을 추구하고 있다.

[평가]

2020년 7월 현재 전라북도 부안군이 체결한 자매결연 도시는 국내 7곳이며, 매년 꾸준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2020년 7월 10일 「부안군 국내외 지방 자치 단체 간 교류 협력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타 지방 자치 단체와의 교류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조례를 통해 자매 도시민[자매결연 및 우호 교류를 체결한 지방 자치 단체에 주민 등록 주소를 둔 주민]에게는 부안 청자 박물관, 부안 청소년 수련원, 부안 청림 천문대, 부안군 줄포만 갯벌 생태 공원 등의 시설 이용 시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자매결연 도시들과 정기적으로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공하면서 부안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는 상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자매 도시인 경상북도 포항시에는 구호 물품도 전달하여 지진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자매결연 도시들은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전라북도 부안군의 정책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면서, 부안군 지역의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따라서 자매결연 도시들과 꾸준하게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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