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558
한자 鴻齋日記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시대 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선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66년연표보기 - 『홍재일기』 기록 시작
저술 시기/일시 1911년연표보기 - 『홍재일기』 기록 종료
간행 시기/일시 2017년연표보기 - 『홍재일기』 탈초본 간행
소장처 기행현 후손가 -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지도보기
성격 일기
저자 기행현
권책 7책

[정의]

부안 출신의 사족 기행현이 1866년부터 1911년까지 45년간 쓴 개인 일기.

[저자]

기행현(奇幸鉉)의 본관은 행주, 자는 성첨(聖瞻), 호는 홍재(鴻齋)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출신의 사족(士族)으로, 기묘명현 기준(奇遵)의 형 기진(奇進)의 11세손이다. 기행현은 부안 입향조 기종와의 손자 기사운과 부안 김씨 김명황(金命璜)의 딸 사이에서 1843년 4월 20일에 태어났으며 몰년은 정확하지 않다. 족보명은 ‘기태현(奇泰鉉)’으로 기재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홍재일기(鴻齋日記)』는 1866년부터 1911년까지 약 45년간 쓴 개인 일기이다. 2017년에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사업회에서 탈초본을 발간하였다.

[형태/서지]

7책으로 편철된 필사본이다.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의 후손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1책은 「도해재일기」[1866~1867]라고 이름을 붙였고, 2책부터 7책까지는 「홍재일기」[1868~1911]라는 이름을 붙였다. 1년에 대략 2만 자의 분량으로 기록되었다. 1874년부터 1880년까지의 일기는 다른 곳에 적었다는 기록만 있을 뿐 현재로서는 행방을 알 수가 없다. 『홍재일기』에는 개인적 일상과 견문(見聞), 중앙의 민정(民政)과 각종 부세(賦稅) 행정, 매월의 미곡가(米穀價)를 비롯한 물가(物價)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기행현은 부안의 향유(鄕儒)로서 개인적 일상과 삼정(三政)의 대상으로서 민인(民人)의 실상을 기록하였다. 특히 기행현이 훈집(訓執)으로 사무를 맡았던 기간의 일기에는 조정(朝庭)과 감영(監營)에서 지방에 하달한 공문(公文)과 그 시행 과정에 대한 사례가 행정 일지(行政日誌)처럼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홍재일기』가 발굴되어 공개된 이후, 가장 주목을 끌었던 것은 동학 농민 혁명 기념일 제정과 관련하여 부안의 백산 대회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 확인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홍재일기』에는 백산 대회 뿐만 아니라 동학 농민 혁명 전후의 부안과 인근 지역의 동학과 관련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1894년 3월에서 12월까지 부안 동학인(東學人)의 활동 양상과 동학군(東學軍)의 행적을 추적할 수 있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홍재일기』는 단순한 개인 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의 부안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기록되어 있어, 19세기 후반기 부안에 거주한 유생의 경험과 견문을 통해 부안과 인근 전라도 지역의 시대상과 역사상(歷史像)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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