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515
한자 金行元旌閭
이칭/별칭 김해 김씨 정려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 566-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경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70년연표보기 - 김행원 정려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884년 - 김행원 정려 중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44년 - 김행원 정려 정려비 개축
현 소재지 김행원 정려 -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 566-1지도보기
성격 정려
양식 홑처마 팔작지붕
정면 칸수 1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김해 김씨 문중
관리자 김해 김씨 문중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역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

[개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충효 사상과 정절을 으뜸으로 삼았다. 조정에서도 이를 적극 권장하여, 충효열(忠孝烈)에 뛰어난 사람을 뽑아 정려(旌閭)를 내려 백성의 귀감이 되게 하였다. 정려의 종류에는 정려비와 정려문, 정려각 등이 있다. 김행원 정려(金行元旌閭)는 개항기에 김해 김씨(金海金氏) 김행원(金行元)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김행원의 본관은 김해(金海), 세보(世譜)에는 재원(再元)이라 되어 있다. 자(字)는 행보(行甫), 호는 중재(中齋)이다. 연산군의 무오사화에 화를 당한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10대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김기호(金箕灝), 증조할아버지는 김병묵(金秉黙)이고, 할아버지는 김영철(金泳轍), 아버지는 김현수(金顯壽)이다. 외할아버지는 전주 이씨(全州李氏) 이응효(李應孝)이다.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김행원은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즐겨 하였으며, 노모를 봉양하는 데 정성을 다하였다. 특히 『명심보감(明心寶鑑)』에 있는 부모 봉양에 대한 구절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한시도 부모의 은덕을 잊지 않았다 한다. 1860년(철종 11)에 부안향교(扶安鄕校)의 재임(齋任) 김석두(金錫斗) 외 여러 사람이 올린 글에 의하면, 어머니가 나이 70세가 넘어 숙질(宿疾)이 깊어져 생명이 위태로워지자 자신의 왼쪽 손가락을 끊어 그 피를 어머니에게 먹였는데, 하늘이 감동하였는지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그 뒤 또 왼쪽 허벅지의 살을 베어 약으로써 1년을 넘게 연장하게 하였다. 노모가 와병 중에 머리에 이가 생기자, 머리를 맞대고 누워서 어머니 머리에 있는 이를 자기에게 옮겨 오게 해 가려움과 병의 고통을 나누려 하였다. 결국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장례를 지내는 데 있어 예문(禮文)에 어긋남이 없이 치렀으며, 3년간 움막을 짓고 무덤을 지켰다. 그때 베고 잤던 목침에 흘렸던 눈물로 그 아래에 있는 풀들이 모두 시들었다고 한다. 1870년(고종 7)에 이러한 효행이 『호남삼강록(湖南三綱錄)』과 『부안군지(扶安郡誌)』에 실렸으며, 조봉대부(朝奉大夫) 동몽교관(童蒙敎官)의 증직을 받고 정려가 내려졌다.

[위치]

김행원 정려부안군 행안면 역리 566-1번지 종산마을에 있다. 부안군 행안면 역리종산길 50[역리 569-2번지]에서 동쪽으로 밭 너머, 안정로 동쪽에 있다. 안정로 종산마을 버스 승강장에서 북동쪽으로 110m 정도 떨어져 도로 우측에 있다. 부안경찰서에서 부안 농공 단지 방면으로 가다가 교차로에서 계화 방면으로 직진하여 첫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 종산마을 입구가 나온다. 종산마을 입구를 지나면 우측 도로변에 김행원 정려가 있다.

[변천]

1870년에 정려가 내려져서 현재의 부안군 행안면 역리 종산마을에 정려 비각을 세웠으며, 1884년(고종 21)에 다시 고쳐 세웠다. 정려비는 1944년에 다시 세웠다.

[형태]

붉은 벽돌담으로 사면을 두르고 그 위에 기와를 얹었다. 정면 중앙에 철제 출입문을 달았다. 바닥은 시멘트로 하였으며, 팔각형의 화강암 기둥 위에 나무 기둥을 올려 지붕을 받쳤다. 정려 비각으로서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활주가 있다. 규모는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길이는 각 245㎝, 230㎝다. 비각 안에는 정려비가 세워져 있다. 비의 크기는 127㎝×46㎝×19㎝이다. 비문 전면에 ‘효자동몽교관조봉대부김행원지려(孝子童蒙敎官朝奉大夫金行元之閭)’라고 써 있다.

[현황]

김행원 정려김해 김씨 문중이 소유하여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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