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479
한자 來蘇寺設禪堂-寮舍
영어공식명칭 Naesosa Seolseondang and Yosa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서지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640년연표보기 -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8년 - 내소사 요사 보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85년 - 내소사 설선당 보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86년 -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보수
문화재 지정 일시 1986년 9월 8일연표보기 -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지정
현 소재지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지도보기
성격 사찰 건물|요사채
양식 맞배지붕
정면 칸수 6칸[설선당]|6칸[요사]
측면 칸수 3칸[설선당]|2칸[요사]
소유자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설선당과 요사.

[개설]

설선당(設禪堂)은 승려들과 일반 신도들의 수행처이며, 요사(寮舍)는 승려들의 생활 공간이다.

[위치]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는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243[석포리 268번지] 내소사 경내에 있다. 설선당과 요사는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扶安來蘇寺大雄寶殿) 마당 좌측에 무설당과 마주 보는 곳에 자리한다.

[변천]

1640년(인조 18)에 내소사 중건 당시 청민 대사(靑旻大師)가 설선당과 요사를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8년에 요사를 보수하였고, 1985년에 설선당을 보수하였다. 1986년에는 설선당과 요사를 보수하였다.

[형태]

설선당과 요사는 ‘ㅁ’ 자형 평면으로, 지형적 조건에 맞추어 건물 일부는 2층으로 구성하였다. 설선당은 대방으로 중정의 서측에 면하여 배치되었다. 평면은 정면 6칸, 측면 3칸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정면[동측] 1칸은 툇마루를 구성하였고, 좌측[남측]의 2칸은 부엌으로 거대한 아궁이가 있다. 대방 남쪽으로 부엌이 연결되며 이곳을 통해 중정으로 출입할 수 있다. 지반의 단차를 이용하여 북쪽에서도 출입할 수 있는데, 누(樓) 밑에 통로를 내어 북쪽에 위치한 노전(爐殿)으로 통할 수 있다. 설선당의 배면은 대웅보전(大雄寶殿)의 앞마당에 접해 편평한 대지에 낮은 외벌대 기단을 구성하였고, 앞마당의 지반을 따라 기둥의 높이가 다소 높아진다. 주초(柱礎)는 커다란 자연석을 사용하였고 그 위에 원형의 기둥을 세웠다. 공포는 이익공(二翼工)이다. 요사는 정면 6칸, 측면 2칸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은 승방과 식당, 부엌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은 마루로, 물건을 저장할 수 있도록 각 칸의 벽면에 살대를 꽂은 큰 광창을 환기창으로 설치하였다. 요사의 배면[동측]은 전퇴를 구성하고 맞배지붕 아래로 눈썹지붕을 설치하였다.

설선당과 요사는 ‘ㅁ’ 자형 평면에서 북쪽과 동쪽 가장자리에 2층을 구성하였다. 북쪽의 고루(高樓)는 앞뒤 벽이 모두 터져 있어 시원한 내루(內樓) 역할을 하며, 동쪽은 곡식을 보관하는 곳간으로 활용한다. 동쪽은 중정에 면해 살대를 꽂은 큰 광창을 칸마다 하나씩 설치하였다. 곳간은 본래 바닥이 4단으로 구성되어 단차가 있었으나 지금은 2단으로 개조하였다. 누옥 뒤쪽은 처마 밑에 덧지붕을 달아 내고 1칸 반의 날개집을 붙여서 방과 광으로 사용한다. 아래층은 주로 승방과 광으로 이용하며, 대방이 있는 서측과 남측은 층고가 높은 단층으로 계획하였다.

설선당과 요사를 연결해 주는 부분은 설선당과 요사의 지붕보다 낮으면서 본채의 지붕 면에서 연결 부분의 용마루가 시작되는 형태로, 두 건물을 나란히 배치하고 이를 연결하는 형식이 되어 남쪽과 북쪽에서 연결된다. 북쪽의 연결 부분은 설선당의 높은 대지와 요사의 낮은 대지를 연결하기 위하여 2층으로 구성하여, 2층은 누마루로서 설선당 정면의 전퇴 마루와 요사의 2층 마루를 연결한다. 남쪽 연결 부분은, 2칸은 승방으로 사용하고 있고 건물 정면[남쪽]에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현황]

설선당은 평면의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지만, 요사는 남쪽의 부엌 공간을 방으로 고치고 연결 부분은 공간을 나누었다. 1층은 요사와 식당, 부엌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공간을 개방하여 무쇠솥 등을 관람객이 볼 수 있게 하였다.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는 1986년 9월 8일에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25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전통 건축에서 2층 건물은 많지 않으며, 2층 건물이라 해도 외부는 2층이지만 내부는 통층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설선당처럼 일부 또는 전체를 2개의 층으로 구성한 건물은 흔하지 않다. 2층 건물을 짓는 것은 단층 건물보다 어렵다. 상하층 가구의 중첩에 따른 구조적 문제와 상하층 공간의 연결, 입면의 의장 등에서 단층 건물과 다른 기술과 계획이 요구된다. 이러한 중층 요사는 승주 송광사를 비롯하여 선암사, 화엄사 요사 등에서 볼 수 있다. 설선당은 2층으로 구성하며 기능에 따라 공간을 적절히 구분하면서도 단층과 중층의 수직적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외적으로는 건물의 각 면마다 독특한 외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정면에서 보여지는 박공 면은 뒤쪽 산등성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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