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 운동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380
한자 夜學運動
영어공식명칭 Yahak Undong|Night School Movement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백산면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임혜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26년 - 삼각독서회 창립
발생|시작 시기/일시 1926년연표보기 - 노동 야학 시작
발생|시작 장소 삼각독서회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원천리지도보기
발생|시작 장소 노동 야학 -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지도보기
성격 항일 운동
관련 인물/단체 삼각독서회|원천소작동우회|금연주회|주성천|김영구|임낙용|임승화|김광수|임상래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행안면 지역에서 이루어진 야학 운동.

[개설]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문맹 타파 및 민족의식 고취를 위한 야학 운동이 전개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원천리에서 설립·운영된 원천리 노동야학회 및 삼각독서회와 행안면 진동리에서 설립·운영된 노동 야학을 들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원천리의 삼각독서회는 창립총회의 선언문에서 “아등은 지식의 기갈을 면하는 동시에 현실의 생활을 초탈하기 위하여 삼각독서회를 조직한다.”고 설립·운영 배경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 노동 야학은 “피땀을 흘리며 노동을 하는 중 학문이 필요하다는 자각심이 생겨서”라고 하며 시작 배경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경과]

노동야학회는 1921년 7월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원천리의 몇몇 유지들이 취학하지 못한 어린이와 노동자를 위해 설립했고, 마을에 있는 김영구(金永九)의 집을 회관으로 삼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이듬해에는 마을에 있는 서당 건물을 인수하여 노동야학회 회관으로 정하고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학생 수가 62명에 달하였다. 여자부도 신설하여 주성천(朱成千)이 교육을 맡았다. 여자 회원들은 야학회 이름으로 금연주회(禁煙酒會)를 조직하여, 담배와 술로 소비될 돈을 저축하여 장래에 소비조합을 만들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다.

삼각독서회는 1926년 1월 20일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원천소작동우회 회관 내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임원 선거를 마친 후 위원회에서 모든 사항을 맡아 운영하기로 결정하였다. 삼각독서회는 집행위원장 조재면을 비롯한 대부분의 임원이 원천소작동우회에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단체는 서로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었다. 삼각독서회는 경비 조달이 잘되지 않아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구책으로 ‘학우단’이라는 연극단을 조직하여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호소하였다.

노동 야학은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의 노동 청년 30여 명이 배움의 필요성을 자각하면서 개설했고, 지역 유지인 임낙용(林洛庸), 임승화(林承化), 김광수(金光洙), 임상래(林尙來) 등 4명의 청년 지식인들이 매일 밤 출석하여 학과 학습을 지도하였다.

[의의와 평가]

청년 지식인들은 전라북도 부안 지역 농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학을 통해, 학과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민족의식도 고취하며 항일 의식 형성에도 영향을 주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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