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338
한자 新石器時代
영어공식명칭 Neolithic 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선사/신석기 시대
집필자 이종철

[정의]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서 약 1만 년 전 시작하여 기원전 2000년 무렵까지 간석기와 빗살무늬 토기를 중점적으로 만들어 쓰던 시대.

[개설]

신석기 시대는 보편적으로 뗀석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지만, 돌을 알맞게 다듬은 후 일부 또는 전부를 갈아서 쓰는 간석기도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석기 제작은 구석기 시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문화적 특징이다. 돌감으로는 자갈돌을 비롯하여 화강암, 점판암, 혈암, 사암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돌로 제작된 도구는 구석기 시대와 달리 매우 다양해졌다. 조합식 어구나 그물추 같은 어로용 도구, 돌화살촉이나 돌창과 같은 수렵 도구, 돌도끼·갈돌과 갈판 같은 일상 도구, 낫·가래·괭이 같은 농경 도구 등 기능과 성격에서 세분화된 특징을 보인다. 이 시대에는 석기뿐 아니라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불에 구워 사용하는 문양 있는 토기의 등장이 가장 주목되는 시대였다. 대표적인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로 지역에 따라 형태와 문양이 다양하였다.

[부안의 신석기 시대]

부안군에서 신석기 시대 유적은 당시 주민들이 남겼던 조개더미[패총]를 통해 알 수 있다. 조개더미는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당시의 생계 체계와 자연환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 자료이다. 부안군에는 2020년 현재까지 13곳의 조개더미 유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부분 섬과 해안 지대에 밀집하여 분포한다. 이 일대는 예로부터 간석지가 발달하여 어패류를 쉽게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계화도 일대 유적은 부안군의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데, 토기 문양을 분석한 결과 신석기 시대 전기부터 말기까지 존속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신석기 시대 토기와 유적]

신석기 시대 이른 시기의 토기는 누르거나 찔러서 문양을 새기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었으며, 중기에는 빗살이나 물고기뼈 문양처럼 여러 개의 음각선을 그어 다양한 무늬를 새겨 넣었다. 신석기 시대 늦은 시기에는 토기의 구연부가 겹을 이루게 하거나[二重口緣] 구연부에만 짧은 선을 열지어 여러 개 긋는 방법이 일반화된다. 계화도 산상 유적, 계화리 살금마을 조개더미, 대항리 패총, 위도의 정금도 B조개더미 등은 이러한 양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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