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320
한자 邊山-
영어공식명칭 Byeonsan Winter Aconite
이칭/별칭 변산아씨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철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변산바람꽃 선병륜 전북대학교 교수가 변산에서 채집
지역 내 자생|재배지 변산바람꽃 - 전라북도 부안군
성격 식물|변산반도 국립 공원 깃대종
학명 Eranthis byunsanensis B. Y. Sun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목련강〉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빗과〉너도바람꽃속
원산지 한국
높이 10~15㎝[꽃대 높이]
둘레 2.5~3㎝[꽃 지름]
개화기 2월 중순~3월
결실기 4~5월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에서 자생하는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깃대종.

[개설]

변산바람꽃 은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변산의 봄 전령이다. 1993년 선병륜 교수[전북대학교]가 변산에서 채집하여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한 인연으로 얻은 이름이다. 원래 앙증맞고 예쁘지만 이름 때문에 더욱 더 부안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꽃으로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깃대종[flagship species]이기도 하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중요 동식물을 뜻한다. 설악산, 내장산, 마이산, 지리산, 한라산 등지에도 자란다.

[형태]

덩이뿌리에서 나온 지름 3~5㎝ 다섯 갈래의 오각형 둥근 잎이 다시 여러 갈래로 불규칙하게 갈라져 우산살 모양을 이루는 복잡한 구조이다. 꽃대는 높이 15~20㎝이며, 꽃은 2월 하순~3월 중순에 핀다. 꽃의 크기는 지름 2.5~3㎝ 정도로 색깔은 흰색이다. 여느 꽃들과는 다른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꽃받침으로 보이는 부분은 꽃싸개[苞葉]이고, 꽃 안의 수술을 감싸고 있는 하얀 꽃잎으로 보이는 부분이 꽃받침이다. 꽃받침 안의 수술과 섞여 있는 연녹색의 깔때기 모양이 꽃잎이며 그 수는 5~12개로 꽃마다 다르게 달려 있다. 열매는 골돌과[袋果]로서 4~5월에 익으며, 씨방에는 둥근 종자가 여러 개 들어 있다.

[생태]

변산바람꽃 은 계곡이나 계곡가의 햇볕이 잘 드는 낙엽수림의 가장자리에 주로 자란다. 줄포만에 접해 있는 갑남산의 큰골, 운호 계곡, 내변산 청림 주변의 계곡, 새재 구시 계곡, 사자동 봉래 계곡 주변, 사성 폭포 계곡, 그리고 변산 북쪽으로는 변산면 운산리 큰어둔골, 지름밭골, 하서면 문수 계곡, 영은 폭포 계곡 등지에 무리지어 자란다. 꽃은 줄포만을 끼고 있는 남쪽의 산기슭에서는 2월 15~20일쯤 피기 시작하고, 이어서 삼일절 무렵이면 내변산에서도 변산바람꽃과 만날 수 있다. 3월 10~15일경이면 절정을 이루고, 3월 20일경이면 거의 진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변산바람꽃 은 꽁꽁 언 땅속에서 실낱같이 가는 줄기가 훈김을 내며 뻗어 올라와 꽃을 피우고는 1주일 정도면 져 버린다. 그리고는 주위의 덩치 큰 나무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결실까지 마무리해 버린다. 이는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키 작은 식물들의 생존 전략으로 키 큰 나무들이 잎을 틔워 햇볕을 가리기 전에 부지런히 결실을 서둘러야만 하는 것이다. 자생지가 극히 제한적이고 개체 수가 아주 적은 희귀 식물로 각별한 보전 대책이 요구된다. 재배 시에는 옮겨 심는 방법보다는 씨앗을 받아다가 잘 말린 다음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성공률이 높다. 변산아씨라고도 불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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