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286
영어공식명칭 Rock Dove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기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68년 11월 20일연표보기 - 흑비둘기 천연기념물 제215호 지정
지역 출현 장소 전라북도 부안군
성격 조류|군조
학명 Columbidae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비둘기목〉비둘깃과
서식지 숲|공원|해안의 바위 절벽|내륙의 바위산|교각
몸길이 약 20~30㎝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제215호[흑비둘기]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을 상징하는 군조.

[형태]

몸길이는 약 20~30㎝이다. 몸에 비해 머리가 작고 목은 가늘며, 부리는 굵으면서 짧고 부드럽다. 다리는 짧으며 발가락은 앞으로 3개, 뒤로 1개가 있다. 발톱이 짧고 튼튼해 나무나 땅 위에서 생활하기에 알맞다. 깃은 부드러우나 빠지기 쉽다. 제일 큰 야생종은 뉴기니(New Guinea)에 사는 관비둘기로 날개 길이가 무려 40㎝나 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인간은 기원전 400년부터 비둘기를 기르기 시작하여 전서구(傳書鳩)[통신에 이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킨 비둘기]를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관상용으로는 자코뱅비둘기·공작비둘기[팬테일]·트럼페티비둘기 등의 품종이 만들어졌으며 멧비둘기는 수렵용 또는 식용으로 쓰인다. 그리스도교에서는 비둘기를 성령의 상징으로 본다. 예수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자 성령이 비둘기 모습으로 내려왔다는 묘사에 따른 것이다. 초록색 나뭇가지를 물고 있을 때도 있는데 이것은 노아의 방주 전설에서 유래한 올리브 가지이다. 이때 영어 번역을 도브(dove)만 사용하기 때문에, 도브와 피죤 이야기도 기독교 쪽에서 나온 편견 혹은 착각의 결과물일 확률이 높다.

삼지례(三枝禮)라는 말이 있는데 비둘기가 예의가 있어 어미가 앉은 가지로부터 아래로 셋째 가지에 앉는다는 뜻으로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던 비둘기가 요즘 골칫덩이 취급을 받고 있다. 쓰레기를 뒤지며 이것저것 주워 먹어 잘 날지 못할 만큼 살이 쪘다는 의미로 ‘닭둘기’, 배설물과 깃털로 각종 세균을 옮길 수 있다는 뜻에서 ‘쥐둘기’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다.

[생태 및 사육법]

비둘기는 성질이 순하여 길들이기 쉽고 귀소성을 이용하여 통신용으로 쓰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낭비둘기, 흑비둘기, 염주비둘기, 멧비둘기 등이 살고 있다. 낭비둘기[양비둘기]는 주로 나무 위에 잔가지를 쌓아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짓는다. 또한 해안의 절벽 또는 내륙의 바위 산, 굴 등 산간 지역에서도 산다. 흑비둘기는 울릉도·소흑산도·제주특별자치도 등지에 서식하는 희귀한 도서종으로, 1968년 11월 20일 천연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되었다. 멧비둘기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야생 비둘기이다.

둥지를 짓는 장소는 수컷이 정하고 재료를 나르면 암컷이 집을 짓는다. 일 년에 두 번 이상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는 개수는 1~2개이며, 조건이 맞으면 계속해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다. 암수 한 쌍이 교대로 12~17일 동안 알을 품는다. 새끼를 키울 때는 젖으로 키우는데, 비둘기 젖은 모이주머니의 안쪽 벽이 두꺼워져 액체로 녹아 나오는 것이다. 잡식성으로 주로 작은 씨앗, 곡류, 나무 열매나 풀씨를 먹고 일부 종은 달팽이 등 작은 동물성 먹이도 먹는다.

[현황]

비둘기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군조로, 인정 많고 온후한 군민이 모여 사는 고장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극지방과 사막을 제외한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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