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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백제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일대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개화현(皆火縣)은 『삼국사기(三國史記)』「지리지」에 백제의 군현 중 하나로 나온다. 백제가 신라에 병합된 뒤 경덕왕(景德王) 때 신라의 관부와 관직 이름 및 지방 행정 지명을 모두 중국식으로 바꾸는 한화 정책의 일환으로 개화현을 부령현(扶寧縣)으로 고치고 고부군이 거느리는 현의 하나로 편제하였다.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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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설치한 수군진. 줄포만의 북편 중간 곰소항 옆에 자리한 검모포(黔毛浦)는 고려 이래 황해의 군사 방어 요충지로서 조선 시대에는 수군진(水軍鎭)이 설치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는 인근 제안포에 나라의 세곡을 거두어 개경으로 수송하는 안흥창(安興倉)이 있었다. 1358년(공민왕 7) 7월 왜적이 안흥창 인근 검모포에 침입하여 전라도 세미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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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설치한 수군진. 격포진은 변산반도에서 황해로 가장 많이 튀어나온 항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요인으로 인하여 1640년(인조 18) 순검사 박황(朴潢)의 건의로 진(鎭)을 설치하고 호남 수로의 요충을 제어하도록 한 것이다. 격포는 삼남(三南) 해로의 인후(咽喉)이자 강화도를 막아 지킬 수 있는 지역으로 거리가 멀지 않아서,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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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년 8월부터 663년 10월까지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주류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백제 부흥 운동.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 유민들은 과거 백제의 영역에서 백제 부흥 운동을 벌였는데, 그 중심지가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주류성이었다. 서기 660년 7월 백제의 수도인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에게 함락된 후 백제 유민들은 곧바로 침략군을 물리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였으며,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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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 전기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남부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보안현(保安縣)은 고려 시대 부안군 남부 지역에 있었던 현(縣)으로 통일 신라의 희안현(喜安縣)을 고친 이름이다. 통일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16) 한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 행정 지명을 중국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백제의 흔량매현을 희안현(喜安縣)으로 바꾸었는데, 고려가 이를 보안현(保安縣)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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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에서 1416년 사이 전라북도 부안군 북부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부령현(扶寧縣)은 통일 신라 때 부안군 북부 지역에 설치하였던 지방 행정 구역인 현(縣)이다. 본래는 백제의 개화현(皆火縣)이었는데, 신라가 병합한 후인 757년(경덕왕 16) 지방 행정 지명을 중국식으로 바꾸는 한화 정책의 일환으로 부령현(扶寧縣)으로 고치고, 전라도 고부군(古阜郡)이 거느리는 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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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설치한 수군진. 조선은 1397년(태조 6) 5월 병마도절제사(兵馬都節制使)를 혁파하고 ‘진(鎭)’을 설치한 후 첨절제사(僉節制使)를 배치하였다. 전라도에는 목포·조양·옥구·흥덕 4곳, 경상도에는 합포·강주·영해·동래 4곳, 충청도의 순성(蓴城)·남포(藍浦)·이산(伊山) 4곳, 황해도의 풍천(豊川)·옹진(瓮津) 2곳, 강원도의 삼척·간성 2곳 등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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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라북도 부안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1416년(태종16) 12월 보안현(保安縣)과 부령현(扶寧縣)을 통합하여 부안현(扶安縣)으로 고쳤다. 1414년(태종 14) 보안현을 부령현에 합쳤다가 다음 해에 또 나누었고, 그해 8월에 다시 합쳤다. 또 다음 해인 1416년(태종 16) 7월에 나누었다가 결국 12월에 다시 보안현과 부령현을 합쳐서 부안현(扶安縣)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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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초에서 7세기 중엽까지 전라북도 부안군의 역사. 백제와 지반(支半)[부안]이 만나는 근초고왕의 남방 정벌에 대해 『일본서기(日本書紀)』는 “바다 서쪽의 여러 한(韓)을 이미 그대 나라에게 주었다.”거나 “해서(海西)를 평정하여 백제에 주었다.”는 말로 나타난다.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해서제한(海西諸韓)’을 ‘한반도 서남해의 제한(諸韓)’이라고 하면, 이것은 곧 36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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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전후부터 300년쯤까지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역사. 관련 기록에 따르면 고대 한반도 남부에는 1~2개의 소규모 정치체(政治體)가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결국엔 78개가 세워질 정도로 성장, 발전하였다. 오늘날의 부안과 연관된 경기도, 충청도 및 전라도 일대의 마한 지역에는 54개의 정치체가 지역 단위로 독립적인 모습으로 존재하였다. 여러 마을[邑落]이 결속하여 하나의 소국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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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부안은 산·바다·평야가 한데 어우러진 지리와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였다. 동진면의 반곡리 토성 부근에서 채집된 구석기 편은 동진강 주변에 이미 구석기 시대부터 역사·문화가 전개되었음을 보여 준다. 청동기 시대 유적으로는 격하 패총[조개더미]과 함께 변산면 마포리, 보안면 신복리, 계화면 일대에서도 패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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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 설치한 수군진. 위도진은 군산 선유도의 군산진과 함께 황해의 길목에 자리하여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호남 지역의 중요성과 강화도 방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17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전라도 입암(笠岩), 금성(金城), 격포 등지에 성을 쌓아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자는 논의가 일어났다. 또한, 중국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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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부터 고려 건국 이전까지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역사. 660년 백제 멸망 이후 부안을 비롯한 백제의 옛 땅은 신라가 아닌 당나라 군의 점령 아래에 놓였다. 부흥 백제국이 실패하고 이 지역은 당령(唐領)의 고사주로서 명맥을 이어 갔다. 당은 옛 백제 땅을 직할 영역으로 삼고자 664년~665년 사이에 1도독부, 7주, 51현 체제로 재편하였다. 즉 동명주[충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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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백제가 전라북도 부안군 남부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흔량매현(欣良買縣)은 백제가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을 중심으로 부안군 남부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인 현(縣)이다. 『삼국사기』 권제37 잡지(雜志) 제6 지리(地理)4 백제 조에 “완산 … 고사부리군, 개화현, 흔량매현, 상칠현[完山 … 古沙夫里郡 皆火縣 欣良買縣 上柒縣]”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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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통일 신라 시대 전라북도 부안군 남부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757년(경덕왕 16) 한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 행정 지명을 중국식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백제 때 설치한 흔량매현(欣良買縣)을 희안현(喜安縣)으로 개칭하고, 전라도 고부군(古阜郡)이 거느리는 영현(領縣)의 하나로 편제하였다. 『삼국사기』 권36 잡지(雜志) 제5 지리(地理)3 신라 조에, “고부군, … 거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