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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서 매년 4월 초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개암동 입구에서 시작되는 벚꽃 길은 개암 저수지를 돌아 개암사(開巖寺) 입구까지 이어진다. 2000년 이상영과 이상균 형제에 의해 조성된 개암동 왕벚나무 길에는 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3㎞ 구간에 걸쳐 심어져 있다. 이상영·이상균 형제는 일본 홋카이도 탄광으로 끌려가 혹독한 노동과 차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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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서 위도상사화가 만개하는 매년 8월경에 걷기를 주제로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위도면의 위도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한여름 끝자락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개화한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뜻의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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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고은 이동원의 농악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경 개최되는 전국 농악 경연 대회. 고은(鼓隱) 이동원(李東元)[1922~1990]은 1930년대 말 장구의 명인 김홍집에게 장구 가락을 사사한 뒤, 1940년대 상쇠 명인 김바우의 농악대 설장고 밑에서 끝장고로 활동하다 1950년대에는 고창의 상쇠 박성근의 농악대와 신두옥의 농악대에서 최막동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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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에서 매년 9~10월경 대표 특산물 곰소 젓갈을 주제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 부안군 변산면 곰소만은 모래에서 펄까지 다양한 형태의 퇴적물을 모두 발견할 수 있는 드문 곳으로, 주위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산업 단지나 공장이 없어 갯벌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강물의 유입이 적어 염분이 높다. 곰소 염전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천일염 생산지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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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서 매년 8월 초 특산물인 뽕과 오디를 주제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 부안은 바다와 인접해 산과 평야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뽕나무 재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잠업은 1970년대까지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었다. 1975년에는 부안군의 양잠 농가가 5,236호가 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세계 석유 파동의 여파로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쇠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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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이매창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경 개최되는 축제. 이매창(李梅窓)[1573~1610]은 ‘부안’ 하면 떠오르는 조선 시대 명기(名技)이자 여류 시인이다. 매창 공원은 매창의 묘가 있었다 하여 지금도 여전히 ‘매창이뜸’으로 불린다. 부안 지역의 공동 묘역이던 이곳이 현재는 2만 4,300m²에 이르는 문화 공원으로 확장되었다. 이매창의 대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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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 면민의 날, 읍민의 날, 군민의 날 등은 보통 농촌 단위 지방 자치 단체에서 행해 온 주민 대동 한마당 성격의 축제이다. 부안군은 1개 읍, 12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개 읍·면에서 읍민 또는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면민의 날을 개최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지역은 백산면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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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변산 해수욕장에서 매년 7월 말 혹은 8월 초에 개최되는 미녀 선발 대회. 1980년대 중반부터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은 지역 특산물 및 지역 홍보의 수단으로 지역 축제에서 ○○ 아가씨를 선발하는 행사를 우후죽순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부안군에서도 여름 휴가철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안의 관광 명소와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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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일원에서 매년 연말 일몰을 주제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은 여러 절경을 품고 있어 예로부터 변산 팔경(邊山八景)이라는 수식어가 생겨났다. 이 가운데 서해낙조(西海落照)가 5경에 해당한다. 월명암의 낙조대에 서면 멀리 서해에 점점이 떠 있는 고군산도와 위도의 덩어리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불구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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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매년 10월 말~11월 초 국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지역 축제. 동호회인 국화울타리의 주최로 국화를 통한 부안군민의 정서 함양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2011년에 시작되었다. 2016년 ‘부안 국화 축제’에서 ‘가을애 국화빛 축제’로, 2019년에는 ‘부안 가을애 국화빛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12년 제2회 부안 국화 축제는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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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매창 공원 및 부안군 일원에서 매년 5월 초 개최되는 지역 축제. 전국의 생태 길이 각광을 받으면서 부안군은 변산 마실길 조성 사업에 착수하였고 2009년까지 5코스를, 2014년까지 8코스를 개발하였다. 변산 마실길 1코스는 조개미 패총길, 2코스는 노루목 상사화길, 3코스는 적벽강 노을길, 4코스는 해넘이 솔섬길, 5코스는 모항 갯벌 체험길, 6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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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매년 11월경 개최되는 종합 예술 축제. 1995년 한국음악협회 부안지부,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 한국국악협회 부안지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부안지회 등 4개 협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가 설립되었다. 1998년에는 한국문인협회 부안지부를 영입해 5개 단체 연합체가 되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의원을 파견하게 되었고 독립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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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매년 11월경 개최되는 청소년 문화 예술 행사. 부안 청소년 예술제는 청소년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예술 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창의력 계발과 정서 함양을 권장하며, 청소년 예술 인재를 발굴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1998년에 시작되었으며 부안 예술제 기간에 함께 치러진다. 부안 청소년 예술제는 매년 7~9월에 부안군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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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석암 정경태의 업적을 기리고 정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정가 경연 대회. 석암(石菴) 정경태(鄭坰兌)[1916~2003]는 “소싯적 들은 시조창(時調唱)에 매료되어 귀신에 씐 듯 정가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 왔다.”고 한다. 정경태를 두고 세상은 한국 고전 음악에 있어 완성된 가객(歌客)이며, 서예와 묵학의 대가임과 동시에 중국 고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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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에서 신석정 시인의 문학 세계와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매년 8~9월경 개최되는 문학제. 한국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부안군 출신 신석정(辛夕汀)[1907~1974] 시인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2004년에 전국의 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석정 문학제가 개최되었다. 신석정 시인의 추천을 통해 등단한 5명의 문인이 주축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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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매년 12월 초 개최되는 겨울철 지역 축제.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숭어는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생선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혀 부안군의 겨울철 특산품으로 관광객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부안 상설 시장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7년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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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매년 5월 말 또는 6월 초 개최되는 마을 축제.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은 1980년대 초 농림부 장관 주관의 전국 잠업 증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양잠업이 성행하던 마을이다. 그러나 합성 섬유의 발달과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밀려 양잠업은 사양 산업이 되고 말았다. 부안군은 누에 산업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뽕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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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조선 시인 이매창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6~7월경에 개최되는 휘호 경연 대회. 이매창(李梅窓)[1573~1610]은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대의 문사인 유희경(劉希慶)·허균(許筠)·이귀(李貴) 등과 교유가 깊었다. 부안의 기생으로 개성의 황진이(黃眞伊)와 더불어 조선 명기(名妓)의 쌍벽을 이루었다. 허균과 시를 주고받은 이야기가 전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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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조남철 국수 배 전국 학생 바둑 대회. 조남철(趙南哲)[1923~2006]은 부안군 줄포면 출신으로,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설립한 한국 현대 바둑의 개척자이다. 한국기원의 요청에 따라 대국수(大國手)의 칭호가 헌정되었으며, 한국 바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관 문화 훈장이 추서되었다. 대회 장소인 줄포만 갯벌 생태 공원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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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개최되는 전국 민속 연날리기 대회. 줄포 민속 연날리기 대회는 줄포면민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 및 민속놀이 계승을 목적으로 1979년에 시작되었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남부안청년회의소 주최로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자연 생태 공원에서 개최하였다. 그동안 변화 없이 지속하다가 2000년대 이후 주변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변화의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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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에서 추담 홍정택의 국악 정신을 기리고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국악 경연 대회. 부안에서 태어난 추담(秋潭) 홍정택(洪貞澤)[1921~2012] 명창은 정정렬(丁貞烈)[1876~1938]의 제자인 이기권(李基權)[1905~1951]의 수제자로 이기권에게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익혔다. 22세에 조선창극단과 김연수창극단에 입단해 민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