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동정리에 있는 중증 장애인 생활 시설.

[설립 목적]

둥근마음보금자리는 원불교 정신이 가진 무자력자 보호 및 자력 양성의 도·교리에 근거하여, 장애인의 보호·재활·자립과 입주자들의 사회 구성원 역할 수행 지원, 사회 통합 사업·프로그램의 개발·실행, 사회 복지의 고전적 의미·역사성 계승과 현대적 사회 복지 증진의 기초 마련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15년 3월 보건복지부에 장애인 거주 시설 신축 사업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하고, 6월 15일에 장애인 거주 시설 설치 운영을 위한 정관 변경을 허가 받았다. 2016년 6월 장애인 거주 시설 보조금 교부 결정 통지를 받은 데 이어, 아리울건축사무소의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22일 건축 허가를 받았고, 7월 5일 기공식을 거행하였다. 2016년 12월 14일 전라북도 부안 지역 유일의 중증 장애인 생활 시설 개원식을 가졌고, 12월 30일 둥근마음보금자리의 설립 허가를 받았다. 초대 원장은 송산효도마을 원장인 하정만[명규] 교무가 겸임하였다. 2019년 1월 10일 해산 조정현[법현] 교무가 2대 원장으로 부임하여 2020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둥근마음보금자리에서는 장애인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자주력 구현, 지역 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조화력 고양, 생명과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존엄성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일상생활, 건강, 여가·문화, 사회 활동, 가족 관계, 주거, 식사, 상담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건강 검진, 진료와 처방, 재활 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관 소식지·안내서 등의 제작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현황]

대지 면적 3,392㎡에 연면적 997.73㎡의 지상 2층 건물로 되어 있다. 사회 복지 법인 한울안이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현재 입주자는 21명이다. 근무 직원은 17명이며, 사회 복지사 10명, 촉탁 의사 1명, 간호조무사 2명, 영양사 1명, 조리사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의 인권 보호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2인 1실로 되어 있으며, 건물 1층에 생활실을 설치하고 중앙 로비 공간을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19년에 21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였다.

[의의와 평가]

둥근마음보금자리는 상생과 은혜로 한울안의 행복을 추구하는 감사 보은의 터전이 되고 가정과 같은 포근하고 안락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입주자들의 천부 인권 보장과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입주자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며 사람들과 어울려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관계를 형성·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희망에 따른 원불교, 기독교 등의 종교 활동 지원도 하고 있다. 원불교 활동으로 매주 직원과 함께 원불교 부안교당 법회에 출석하여 교도 의무의 수행과 함께 전라북도 부안 지역 교도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독교 활동으로는 매주 1회 전라북도 부안 지역 목사가 방문하여 기독교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일요일에는 동정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 복지 현장 실습 기관으로 선정되어 매해 60여 명의 사회 복지사 배출을 도우며, 원불교 사회 복지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적극적인 지역 사회 활동으로 전라북도 부안군과 사회 복지 단체의 위원으로 위촉되어 있다. 앞으로는 지역 사회와 함께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및 국가 전체의 사회 복지 실현에도 부응하는 일이 둥근마음보금자리의 주요 과제이자 나아가야 할 주요 방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