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지역 상품권.

[제정 경위 및 목적]

부안 사랑 상품권 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 지역 전통 시장과 영세 상점가를 살리고 상품권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상품권 권면 금액의 5%[명절 기간 10%]를 할인하여 가정에도 보탬이 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부안군이 추진하는 특색 사업이다.

[내용]

부안 사랑 상품권 은 3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총 3종으로 발행된다. 2020년 발행 규모는 1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7배 가까이 확대되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형 긴급 재난 지원금 등 정책 발행분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평상시는 5%, 명절 등 특정 기간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10만원권 상품권의 경우 평상시에는 9만 5000원, 명절에는 9만 원에 살 수 있다.

1인당 구입 한도는 없으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정해져 있다. 1인당 월 50만 원, 연 600만 원 한도만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이나 단체에서 구입 시 할인을 받지 못한다.

부안군 산림조합, 부안수산업협동조합, 국민은행 3개 기관을 제외한 관내 모든 금융 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구입할 때는 판매 가능한 가까운 금융 기관을 방문해 발행을 의뢰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한다. 구입 후 취소를 하고 싶다면 당일 구입한 금융 기관에 본인이 직접 가야 한다. ‘부안 사랑 상품권 가맹점’이라는 표식이 붙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20년 10월 현재[부안군청 홈페이지 가맹점 조회 기준] 부안읍에서만 1,000개의 가맹점이 있고, 변산면 138개, 진서면 125개 등 부안군 내 1,46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금액의 70% 이상 물품을 구입했을 경우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즉 10만원권 상품권으로 물건을 샀을 경우 7만 원 이상 사면 나머지 금액인 3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변천]

부안군은 2019년 5월 「부안군 부안 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7월 1일부터 부안 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부안 사랑 상품권 판매를 꾸준히 실시한 결과 전통 시장 및 골목 상권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