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에 있는 농촌 체험 휴양 마을.

[개설]

계화면은 본래 섬이었으나 1962년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계화도 간척 사업이 진행되며 육지와 연결되고, 간척 평야가 형성되면서 1976년 10월 계화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3년 계화출장소가 계화면으로 승격되었다. 계화섬 마을은 계화도 권역인 계화면 계화리의 9개 행정리[계화1리, 계화2리, 계화3리, 계화4리, 양지리, 계상리, 계중리, 계하리, 장금리]가 함께 운영하는 농촌 체험 휴양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2011년 총 70억 원을 투입하여 계화도 권역 단위 종합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어울 센터 다목적 회관 건립, 어촌 회관 리모델링, 우물 정비, 간재 사당 정비, 양지 해안 쉼터, 계화 해안 쉼터, 생태 휴양 공원[주차장, 공원, 야구장], 계화숲 산책로 등을 조성하였다. 2015년 9월 25일 농촌 체험 휴양 마을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계화면은 본래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형태로, 계화도 간척 사업이 시작되면서 1963~1968년 사이 계화 방조제가 완성되어 섬과 간척지였던 지역이 육지와 농토로 바뀌었다. 계화섬 마을 뒤편에 계화산[246.3m]이 서 있고, 주변에 청호 저수지, 계화 방조제, 계화섬 방풍림 등이 자리한다.

[현황]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계화섬 마을 어울 센터에는 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과 식당,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역시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계화도 공원 야구장은 8,100㎡ 규모로 2014년 전라북도 사회인 야구 대회 등을 개최하였으나, 규모가 작고 야간 경기를 할 수 없어 인근 김제에 야구장이 신축되면서 현재는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계화섬 마을 뒤편에 있는 계화산은 높지 않고 층계가 많아서 쉬엄쉬엄 오르기 좋다. 정상에 서면 고군산 군도, 위도, 칠산 바다, 변산이 내려다보이며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장항 제련소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도 볼 수 있다. 양지-봉수대-하리까지 2.1㎞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계화섬 마을에서는 2019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매년 1월 1일 계화섬 조류지 일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여 1㎞에 이르는 방풍림과 어우러진 일출을 보며 한 해 기운을 북돋고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