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고잔리 목포마을 부근에 있는 다리.

[명칭 유래]

고잔교(古棧橋)는 ‘곶의 안쪽’이라는 뜻을 가진 ‘고잔’이라는 지명에서 따온 이름이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안이었을 때 이곳은 곶의 안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인접한 목포[나무개]마을도 바닷가 포구였음을 알려 주는 지명이다.

[제원]

고잔교의 길이는 50m, 총 폭은 10.5m, 유효 폭은 9.5m, 높이는 3m이다. 경간 수는 2개, 최대 경간 장은 25m이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PSC I형교이고, 하부 구조는 T형 교각식으로 되어 있으며,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로 설계되었다.

[건립 경위]

부안과 고창을 연결하는 국도 제23호선에 있는 고잔교는 주상천을 통과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주상천은 부안군 주산면 사산 저수지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흘러 고잔교를 통과하고 청호 저수지 부근을 지나 새만금 간척지로 연결되는 하천이다.

[변천]

현재 사용되는 다리는 콘크리트 교량으로 2005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부안군 부안읍에서 남쪽으로 상서면과 보안면을 거쳐 줄포 또는 곰소를 가기 위해 통과하는 다리이다. 2019년 현재 일 6,898대의 차량이 고잔교를 통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