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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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川里 |
영어공식명칭 | Won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원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범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내[동진강]를 끼고 있는 마을이어서 원천(元川)이라 이름하였다. 곡강마을은 원천마을 서쪽에 있는데, 본래 강이 이곳에 이르러 크게 구부러져 흐른다 하여 ‘곡강리(曲江里)’ 또는 ‘꼭강리’라고 불렀다. 봉서(鳳棲)마을은 군개 다리에서 서남쪽 들 안에 있는 마을이다. 본래 ‘내촌’ 또는 ‘안뜸’이라 하였는데, 후에 봉황새가 깃드는 마을이란 뜻의 ‘봉서’로 개명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고부군 백산면의 봉서리, 내촌리, 곡신리와 고부군 거마면의 월평리 일부, 태인군 용산면의 고잔리 일부를 병합하고 부안군의 백산면 원천리로 개설하였다.
백산면의 동쪽 끝에 자리하여 동진강을 사이에 두고 김제시 부량면, 정읍시 신태인읍과 경계를 이룬다.
원천리의 동쪽은 정읍시 신태인읍 화호리, 남쪽과 서쪽은 백산면의 대수리와 거룡리, 용계리, 북쪽은 김제시 부량면 옥정리와 접한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15㎢이며, 원천1리·원천2리·원천3리·봉서리의 4개 행정리에 80가구, 154명[남 84명/여 7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백산동로를 따라 신흔마을과 원천1리, 원천2리, 원천3리, 봉서리, 곡강마을 등이 분포한다. 원천1리, 원천2리, 원천3리는 백산면 용계리에서 동남쪽, 조병갑 고부 군수의 가렴주구의 상징이 된 만석보(萬石洑) 하류 동진강 둑 밑에 나란히 자리한 마을이다. 갈대가 우거진 낮은 지대를 개간하여 일군 농토이다 보니 해일과 홍수 피해가 잦았는데, 그때마다 동진강 건너 신태인읍 화호(禾湖)[숙곶이]까지 나룻배를 이용하여 대피하였다. 강변마을이라 주요 교통수단은 배였으며, 생활용품도 배로 옮겼다. 원천마을과 동진강 건너 화호를 연결하는 나루터를 원천리 나루[컥구지, 것구지 나루], 화호 나루라고 불렀다. 원촌마을은 원래 상촌뜸, 서촌뜸, 뒷뜸이 한 마을을 이루었으나 이후 마을의 세가 확장함에 따라 병합하여 ‘원천(元川)’이라 하고, 상촌뜸은 원천1리, 서촌뜸은 원천2리, 뒷뜸은 원천3리로 개편하였다. 독립운동가 지운(遲耘) 김철수(金錣洙)[1893~1986]가 원천마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