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교육 목표는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어린이[자주인],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새로움을 창출하는 어린이[창의인], 자연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어린이[교양인], 배려와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어린이[민주인]’이다. 교훈은 ‘뜻은 높게, 행동은 바르게, 몸은 굳세게’이다.

[변천]

학교가 설립되기 이전에 개화사상의 보급으로 부안군 하서면 지역에 사는 청소년들은 당시 상서국민학교와 하서국민학교로 통학하여 현대식 교육을 받았으나, 통학 거리가 멀어 불편하였다. 이러한 교육 환경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1947년 4월 1일 백련국민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다. 개교 당시에는 2개 학년 2개 학급으로 편성하였는데, 같은 해 9월 1일 3개 학년 3개 학급으로 증설하였다. 이후 점차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교실이 부족하게 되었는데,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노계마을 출신 홍광표[당시 충청남도 대전시 충성 양조사 사장]가 1956년 10월 30일 연와조 건물 4개 교실을 기증하였다.

1996년 3월 1일 백련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4년 8월 31일 도예 전시실을 신축하였고, 2019년 3월 1일 제27대 백현 교장이 부임하였다. 2020년 2월 7일 제69회 졸업식을 통해 3명이 졸업하여 총 2,9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그해 3월 1일 장신초등학교를 통합하였다. 같은 날 학생 수 감소로 부안군 하서면 지역의 3개 초등학교[장신초등학교·백련초등학교·하서초등학교]가 협의하여 통폐합을 잠정 결정하였고, 2022년 이전에 학교를 신설하여 그해 3월 개교를 목표로 하였다. 이로 인하여 2019년 과학실 현대화 사업[3000만 원 지원] 이후 2020년부터 백련초등학교에 대한 전라북도교육청의 시설 관련 지원이 중단되었다.

백련초등학교 터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난을 극복한 호국 정신이 깃들어 있는 터로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조선 중기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백련리 마을 상민 신분의 청년 8명이 서해안 일대에 출몰하는 왜적들로부터 마을 주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밤마다 야방[밤에 경계를 섬]을 보며 왜적의 침입을 감시하였다고 한다. 현재 백련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1.5㎞ 떨어진 지점에 ‘야방모퉁이’라는 지명이 있다. 또한 백련초등학교 뒷산에 나무와 바위를 성처럼 쌓아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였고, 왜적의 침입이 있자 뒷산으로 왜적을 유인하여 물리쳤다고 한다. 이러한 사연으로 왜놈이 몰살당한 곳이라 하여 백련초등학교 터를 ‘왜몰재’라고 하였다고 한다.

[교육 활동]

백련초등학교는 예(禮)를 근본으로 참과 진실을 아는 인성 교육, 개인의 특성과 특기를 개발하여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터득 교육, 자연 친화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문화 예술 교육 운영을 중점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요 교과 활동으로 어울림 체험 학습과 생태 체험 학습을 전개하고 있다. 어울림 체험 학습으로 고장 탐방과 사제동행 문화 체험, 마실길 걷기, 창의적 체험, 학년별 교과 연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생태 체험 학습으로 표고목을 학생 수대로 구입하여 표고버섯을 기르고 있으며, 동물 체험으로 닭장을 만들어 닭을 키우고 있다.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에는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을 위한 보드게임, 감수성 함양을 위해 각종 식물 가꾸기를 하는 원예 활동, 그리고 요리 활동 등이 있다. 방과 후 학교 및 돌봄은 교육청 및 방과 후 위탁 업체 ‘감각교육’에서 운영하고, 돌봄 교실은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데 주요 프로그램으로 피아노와 요리, 도예, 영어, 아동 미술, 회화, 요가, 클레이 아트 등이 있다. 기타 교육 활동으로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마실 교육 과정과 부안 생태 체험 등을 활용하여 각종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 교과 연계 체험 학습과 스키 캠프, 환경청에서 운영하는 환경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구 내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위하여 전교생이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02년 9월 25일에 전라북도 교육감으로부터 신지식 학교로 선정되었고, 2004년 3월 2일에는 농어촌 여건 개선 시범 운영 사업에 선정되었다. 2009년 3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해양 교육 시범 학교를 운영하였다. 2010년 12월 1일에는 전국 초중등 해양 교육 시범 최우수 학교로 수상하였다. 2011년 12월 13일에 전국 100대 교육 과정 우수 학교로 선정되었고, 2015년 3월 2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어울림 학교 운영 사업 중심 학교를 운영하였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신석정/작곡 강병규]

장군봉 잡은 터전에/ 황해로 굽이굽이 돌아드는 곳/ 높은 뫼 깊은 바다 벅차는 자랑/ 세운 뜻 닦고 배워 이어 나가자/ 한들의 곡식이 나서 자라듯/ 키우고 빛내자 백련학교.

2. 교목: 소나무로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상징한다.

3. 교화: 동백으로 신중을 상징하며, 허세를 부리지 않음을 의미한다.

4. 교조: 까치로 성실한 사람을 돕는 선행자를 의미한다.

[현황]

2020년 현재 총 6학급에 15명[남 8명, 여 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1학년은 1학급에 1명[남], 2학년은 1학급에 3명[남 2명, 여 1명], 4학년은 1학급에 3명[여], 5학년은 1학급에 2명[여], 6학년은 1학급에 6명[남 5명, 여 1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특수 학급이 1학급 있다. 교직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8명, 그리고 행정 담당 등 일반직 17명으로 총 27명이 근무하고 있다. 학교 부지 면적은 약 2만 ㎡로, 과학실과 목공실, 컴퓨터실, 음악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새만금과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