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944
한자 體育
영어공식명칭 Physical Education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경회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체육의 역사와 현황.

[부안군 체육 역사]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체육은 조선 시대 갑오개혁(甲午改革) 이후 학교에 보급된 체조 과목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전라북도 부안군의 현대 체육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부안국민학교를 비롯한 보통학교가 설립되어 학교에서 체조 과목을 가르치면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후 전라북도 부안군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학교들이 추가로 설립되면서,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한 교내 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각종 대외 경기 대회가 열리는 등 체육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게 되었다.

열악한 체육 시설 환경에도 부안군 체육회가 설립되어 1988년의 전국 씨름 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부안 군민을 위한 경기 대회를 개최하고, 도민 체육 대회와 같은 전라북도 대회 및 전국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하는 등 부안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부안군 생활체육회도 설립되어 지역의 생활 체육 확산을 위한 많은 노력과 함께 다양한 생활 체육 시설들의 설치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들을 위한 교류 경기, 친선 경기 등의 대회들을 꾸준히 개최하여 지역 화합 증진에 크게 기여하였다.

2010년 8월에는 부안군 체육회와 부안군 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친 부안군 통합체육회가 출범·운영되기 시작하여, 지역의 건전한 생활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며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2016년 7월에는 통합된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따라 부안군 통합체육회를 해산하고 부안군 체육회로 명칭을 개칭하여 당시 군수였던 김종규가 초대 회장이 되었고, 2020년에는 민선 안길호 회장이 취임하였다. 부안군 체육회는 축구,·배드민턴,·탁구 등 42개 정회원 단체에 5,000여 명의 엘리트 체육인 및 생활 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체육]

부안여자고등학교는 1974년 제2회 여자 고교 체육 대회 배구 2부 우승, 1975년 제9회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 대회 단체 1위, 1984년 제39회 전국 종별 핸드볼 대회 3위 등의 성적으로 거두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유도 선수 양승원은 1987년 전라북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유도 불모지나 다름없던 부안군의 이름을 알렸다.

백산중학교 배구팀은 1979년 제6회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 소년 체육 대회 준우승, 1980년 전국 춘계 남녀 중고 배구 대회 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며 부안 군민들의 자랑거리로 성장하였다. 백산고등학교백산중학교 출신의 우수 선수들을 기반으로 배구 팀을 창단하여 1981년 제36회 종별 선수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전국 배구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번갈아 차지하였다. 배구 명문 고등학교로 급성장한 백산고등학교는 1984년 대한체육회로부터 전국 최우수 단체상을 받았고, 백산중·고등학교가 배출한 우수 선수들은 한국 배구의 기둥으로 성장하였다.

[해양 레저 스포츠]

전라북도 부안군은 여러 가지로 열악한 체육 환경이지만, 지역 특성과 새만금 시대에 맞춘 해양 스포츠의 집중적인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격포항에 요트 계류장을 건설하여 전국 대회 및 국제 대회 등을 해마다 개최하는 등 해양 레저 스포츠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001년 부안군청 요트실업팀을 창단했고, 2015년부터 새만금컵 국제 요트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2019년 현재 5회 대회까지 이어오는 등, 해양 레저 스포츠 육성 및 관광객 유치라는 국가적 차원의 정책과 시대적 흐름에 적극 부응해 왔다.

[부안군 출신 유명 선수]

전라북도 부안군 출신의 대표적인 유명 스포츠 선수로는 현대 바둑의 개척자이자, 한성기원[현 한국기원]의 설립자로 불리는 조남철(趙南哲) 구단을 들 수 있다. 2006년 국가로부터 금관 문화 훈장을 받았고, 한국기원으로부터 대국수(大國手) 칭호를 받았다. 전라북도 부안군은 조남철 국수의 고향인 바둑의 고장 부안을 알리고 바둑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2001년 7월 14일 제1회 조남철 국수배 전국 학생 바둑 선수권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2019년 현재 제18회 대회까지 이어오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청호리 출신이자 부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핸드볼의 임미경 선수는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여자 핸드볼 금메달,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 게임 여자 핸드볼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출신의 이경학 선수는 민속 씨름 대회에서 한라·금강 장사를 지냈다. 현재 전라북도 부안 지역 출신의 한국 요트 호비 16급 대표 선수라 할 수 있는 부안군청 요트실업팀의 김근수[격포 출신]·송민재[부안읍 출신] 선수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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