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900
한자 文化藝術
영어공식명칭 Culture and 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창주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의 문화·예술 현황, 정책, 관련 단체 및 활동.

[개설]

전라북도 부안군의 문화·예술 활동은 봉산구로회, 칠노회, 부풍시사의 시조 문학과 풍류 문화에서 시원(始原)을 찾을 수 있으며, 그 예맥을 부풍율회가 계승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의 문화·예술 정책은 글로벌 휴양 관광 도시 조성을 목표로 관광과 연계한 문화·예술 진흥과 부안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부안문화원은 지역사와 지역의 전통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는 국악·문인·미술·사진·음악·연예 등 6개 협회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시원]

『부안군지』에서는 전라북도 부안군 문화·예술의 시원을 시조 문학과 풍류 문화 등에서 찾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의 봉산구로회(蓬山九老會)는 1704년(숙종 30) 고두황, 나선유, 송일중, 김중, 김주만, 김수, 오숙, 김노, 김원주 등 9명의 풍류 시인 묵객(墨客)이 개암동 묘암에서 첫 시율 모임을 했다. 칠노회(七老會)는 1830년(순조 30) 김홍요, 신묵제, 김수량, 최영, 김복효, 허협, 김연휘, 김종욱 등 7명이 모여 변산 개암동의 칠성암(七星庵)에서 만든 풍류회다. 부풍시사(扶風詩社)는 정확한 창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17년 이매창(李梅窓)의 묘비를 새로 세웠다는 기록은 있다.

부풍율계는 1929년 창립해 전통 음악과 풍류 음악을 전승해 오다, 1983년 부풍율회(扶風律會)로 개칭되었다. 1982년 부풍율계의 회원을 중심으로 부안판소리감상회가 조직되었다. 부안문화연구회는 1945년 8·15 광복 후 신석정(辛夕汀), 김태수(金泰秀), 김태종(金泰鍾), 신기원, 김원규 등이 전라북도 부안의 문화 진흥을 위해 발족했다. 1947년 10월 부풍율회와 함께 활동해 온 부안시우회가 시조 문화의 보급을 위해 창립되었다. 부풍율회는 봉래구로회, 칠노회, 부풍시사의 예맥을 계승하고, 석암 문화 대상 및 전국 정가 경창 대회를 개최하여 전라북도 부안군의 국악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화·예술 정책]

전라북도 부안군은 2020년 현재 부안 역사 문화관 설립, 동학 농민 혁명 백산 대회 역사 공원 조성, 부안 백산성(白山城)[사적 제409호] 성지화, 우금산성(禹金山城)[전라북도 기념물 제20호] 활성화, 생활 문화 센터 조성·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 예술팀, 문화재팀, 청자 박물관팀 등으로 구성된 부안군청 문화 관광과를 통해 관광과 연계한 문화·예술 진흥과 부안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화 예술팀은 문화·예술 진흥 계획 수립, 문화·예술 행사 육성 지원 및 문화·예술 단체 관리, 석정 문학관, 부안 역사 문학관 운영 관리, 부안문화원, 매창 테마관, 생활 문화 센터 운영 관리, 영상 및 출판 인쇄, 공연장 및 영화업, 음반·비디오·게임물 유통, 지역 문화 진흥 기금 관리, 통합 문화 이용권 지원, 공공 조형물 관리, 전문 예술단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한다.

문화재팀은 문화재 종합 정비 계획 수립, 문화재 보존 관리, 문화재 지정·해제 및 보호 구역 관리, 전통 사찰 보존 관리, 매장 문화재 지표 조사 및 보존 관리, 문화재 매매업, 향토 문화재 지정 관리, 문화재 주변 현상 변경 허가, 천연기념물 보호 관리, 문화재 안내판 설치·보수, 문화재 지킴이 및 문화재 관리인, 동학, 부안 역사 문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부안군지』, 무형 문화재 전반, 박물관 일반, 종교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담당한다. 청자 박물관팀은 부안 청자 박물관 운영 관리, 도예 창작 스튜디오 운영 관리, 국내외 도자 박람회 전시 추진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맡고 있다.

[부안문화원의 주요 활동]

부안문화원은 지역사와 지역 전통 문화에 대한 조사 연구 사업, 출판·교육·문화 사업 등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주요 출판물로는 『신석정 문학과 인생』[1997], 『부안 지방의 구전 민요』[2004], 『부안의 속신어』[2005], 『유봉래산일기』[2007], 『부안민장치부책』, 『부안의 고인돌』[2008], 『조선왕조실록 부안의 인물』상·하[2008], 『문화와 함께하는 부안군 변산반도 관광 길잡이』[2008], 『매창 전집 6집』[2010], 『동학 농민 혁명과 부안』[2011], 『부안군 군세 일반』[2012], 『반계 기초 자료 조사 보고서』[2014], 『1960년 부안 표정 살래야 살래야』[2014], 『부안 유절암 소장 고문서』[2016], 『부안 땅 이름』[2016], 『부안 동학 농민 혁명 자료집』[2016], 『이화우 흩날릴 제』[2017], 『홍재일기 탈초집』[2017], 『고지도와 사진으로 본 부안』[2018], 『부안 죽막동 수성당굿 복원을 위한 학술 보고서』[2018], 『부안의 상장례』[2019] 등이 있다.

[문화·예술 단체 및 시설]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 단체로는 우선 1995년 창립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가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안지회는 국악·문인·미술·사진·음악·연예 등 6개 협회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부안 예술제, 부안 청소년 예술제, 전국 매창 휘호 대회, 부안군의 현충일 기념행사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2013년 순수한 민간 자본으로 창립된 부안문화재단도 있으며, 부안군 여성합창단, 부안향제줄풍류보존회, 솔바람소리문학회 등의 단체도 활동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 지역의 주요 문화 시설로는 금구원 야외 조각 미술관, 매창 테마관, 부안 댐 물 문화관, 부안 마실 영화관, 부안군 무형 문화재 종합 전수 교육관, 부안 문화의 전당, 부안 예술 회관, 석정 문학관, 유천 도요, 위도 띠뱃놀이 전수관, 부안 청자 박물관, 휘목 미술관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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