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에 있는 원불교 전북교구 부안지구 소속 교당.

[설립 목적]

원불교 줄포교당은 박중빈(朴重彬) 대종사와 선진들을 기리고,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불교 교법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박중빈 대종사가 전라남도 영광과 변산을 오가던 중간 지점인 줄포 인근의 종곡마을[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에 거처를 마련함으로써 대종사와 선진들이 곰소나 줄포를 거쳐 종곡에서 쉬어 가며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는 초기 교단사에서 박중빈 대종사와 선진들의 발자취와 숨결이 스며 있는 곳으로 교화의 염원이 늘 있어 왔던 곳이었으나, 당시 부안 지역의 교화 여건상 교당 설립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과 같았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시 좌산 종법사의 유시(諭示)에 힘입어 원불교 부안교당을 연원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에 있는 대지 1,315.70㎡ 규모의 한옥 3동을 매입하여 전형적인 농촌 교당을 설립하였다. 초대 교무로 김은화, 김도윤 교무가 부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당 교도들의 투철한 신앙심을 고취하기 위한 교전 공부, 교리 훈련, 마음공부, 영산 성지 순례 등에 관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각 개교절에는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돕기, 장학금 전달 등의 행사도 열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현황]

원불교 줄포교당은 법당 건물과 생활관 건물로 구성되어 있고, 넓은 마당이 있어 주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연산 전세중 교무가 봉직하고 있으며, 신도 수는 50여 명이다. 정례 예회는 삼순일[1일, 11일, 21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