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409
한자 界火里-
영어공식명칭 Shell mounds in Gyehwa-ri
이칭/별칭 계화리 패총,계화리 조개무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산132-2|계화리 267
시대 선사/석기,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이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계화리 조개더미[살금마을] -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산132-2지도보기
현 소재지 계화리 조개더미[계중마을] -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267지도보기
성격 조개더미
크기(높이,길이,둘레) 50m~60m[계화리 조개더미[살금마을] 남-북]|약 130m[계화리 조개더미[살금마을] 동-서]
면적 약 6,000㎡[계화리 조개더미[살금마을]]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고려 시대 조개더미.

[개설]

조개더미[貝冢]는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원삼국 시대]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당시 생계 체계의 흔적이다. 패총 또는 조개무지라고도 부르며, 다양한 조개껍데기가 층층이 쌓여 있는 퇴적층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개껍데기 퇴적층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생활용품 등이 시기별로 섞여서 문화층을 이루게 된다. 고고학에서는 각 패각층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을 바탕으로 유적의 연대와 문화적 성격, 당시의 자연환경 등을 파악함으로써 당시 생활상과 문화상을 복원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따라서 조개더미는 당시의 생활 폐기물을 버린 쓰레기장이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각 시대의 역사적 편린이 함께 보관되어 있는 타임캡슐과도 같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고고학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건립 경위]

신석기 시대 및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계화도의 서남쪽 말단부와 동남쪽 말단부에서 각각 식량 자원을 채취한 후, 조개껍데기와 생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버리면서 계화리 조개더미가 형성되었다.

[위치]

계화리 조개더미는 서로 다른 지점에 위치하는 2개의 조개더미이다. 한 곳은 살금마을 패총Ⅱ[국립 전주 박물관 명칭] 또는 살금 패총A[전라문화유산연구원 명칭]로 명명된 조개더미로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산132-2번지[살금마을]에 해당하며, 계화도의 서남쪽 말단의 중간 지점에 있다. 다른 한 곳은 계중마을 패총Ⅰ[국립 전주 박물관 명칭] 또는 계화리 267번지 패총[전라문화유산연구원 명칭]으로 명명된 조개더미로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267번지[계중마을]에 해당하며, 계화초등학교에서 서쪽으로 130m 또는 계화교회 뒤쪽 40m 지점에 위치한다.

[형태]

살금마을의 조개더미는 경작지와 민묘가 조성되어 있는 구릉의 지표상에 넓게 자리하고 있다. 남-북 50m~60m 내외, 동-서 약 130m 내외의 범위로 면적은 약 6,000㎡이다. 조개더미는 밭으로 개간되면서 대규모로 훼손된 상태이며, 지표상에 노출된 조개껍데기는 대부분 굴 껍데기류이다. 계중마을의 조개더미는 계화봉 정상에서 뻗어 내린 구릉의 말단부로 급경사면을 이루는 곳에 있다. 암반이 부분적으로 노출되어 있고,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대부분 파괴되었다. 조개더미의 동쪽은 단을 이루어 낮아지며, 잔존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조개더미의 두께나 깊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황]

살금마을의 조개더미와 계중마을의 조개더미 모두 신석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 편이 출토 유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청동기 시대 늦은 시기 또는 초기 철기 시대의 점토 띠 토기 편이 확인되었다. 점토 띠 토기는 아가리[구연부]의 단면이 원형을 이룬다. 최근 보고에서는 신석기 시대~고려 시대의 조개더미임을 확인하였다.

[의의와 평가]

계화리 조개더미는 서로 다른 지점에 위치하는 조개더미이지만, 바다와 근접해 있는 야산의 말단부에 입지하는 공통점을 보이고 있어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주민들의 생계 전략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시대를 달리하는 당시의 해양 환경 및 생업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계중마을의 조개더미는 계화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신석기 시대 조개더미로 평가하기 때문에, 정식 학술 발굴 조사를 통해 서해안 지역의 조개더미 성격을 상세하게 구명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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