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딱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293
영어공식명칭 Black Paradise Flycatcher
이칭/별칭 삼광조,검은긴꼬리새,수대조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기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8년 - 긴꼬리딱새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긴꼬리딱새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2년 - 긴꼬리딱새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7년 - 긴꼬리딱새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으로 지정
지역 출현 장소 연동제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Terpsiphone atrocaudat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긴꼬리딱샛과〉긴꼬리딱새속
서식지 산림
몸길이 44.5㎝[수컷]|17.5㎝[암컷]
새끼(알) 낳는 시기 5월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서 서식하는 긴꼬리딱샛과의 조류.

[형태]

정수리에 뒤로 향한 짧은 댕기가 있다. 눈 주위에 폭 넓은 푸른색 테두리가 있다. 몸 윗면은 자주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 긴 꼬리는 거의 검은색[북방긴꼬리딱새는 적갈색]으로 보이며. 중앙 꽁지깃은 매우 길게 돌출되어 날 때에 꼬리가 물결친다. 전체적으로 남색이 도는 검은색이다. 배는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푸른색을 띤다. 암컷은 등이 적갈색이며, 목과 가슴의 경계는 불명확하나 배와 가슴의 경계는 명확하다. 몸길이는 수컷 44.5㎝, 암컷 17.5㎝이다. 날개 길이는 90~92㎜, 부리 길이는 14~17㎜, 부척(跗蹠)[새의 다리에서 정강이뼈와 발가락 사이의 부분]은 15~17㎜이다. 수컷은 꽁지가 길게 늘어진다. 수컷의 꽁지는 보랏빛을 띤 검정색이고 암컷의 꽁지는 갈색이다. 암컷은 윗면의 색이 연하고 꽁지 길이가 수컷보다 짧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긴꼬리딱새 는 일본식 이름인 ‘삼광조(三光鳥)’라고 불리었는데, 최근 한국조류학회에서 꼬리가 긴 특징을 반영해 순우리말인 ‘긴꼬리딱새’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flycatcher’라는 영어명은 날아다니면서 곤충 등의 먹이를 먹어서 붙여졌다. 또한 환상의 새라는 뜻의 ‘paradise’라는 명칭도 사용한다. 검은긴꼬리새, 수대조라고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긴꼬리딱새 는 5월 초순부터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하고, 9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서식 밀도는 남부 지역이 중부 지역보다 높다. 울창하고 어두운 산림에서 생활하며 숲속의 낮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날면서 곤충을 잡는다. 산란기는 5월부터이며, 한배에 흰색에 갈색 얼룩점이 있는 알을 3~5개 낳아 12~14일간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는다. 육추(育雛)[부화한 조류의 새끼를 키우는 일] 기간은 8~12일이다.

둥지는 보통 지상에서 약 1.5~15m 높이에 있는 작은 나뭇가지 사이에 짓는다. 둥지 재료는 나무껍질과 새 깃털, 이끼류 등이다. 컵 모양 둥지의 외곽 지름은 6.8~11.8㎝, 내부 지름은 5.5~7.5㎝, 깊이는 3~4.8㎝, 높이는 7.3~11.5㎝이다. 먹이는 파리목, 딱정벌레목, 매미목, 메뚜기목 및 잠자리목 등의 곤충류이며 날면서 잡는다. 전국적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통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번식 둥지가 확인되고 있다. 둥지 주변을 지키려는 의지가 매우 강해 침입자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방어한다. 이러한 습성을 이용하여 연구자들은 울음소리로 유인해 서식 여부를 확인한다.

[현황]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 등에서 번식하며 중국 동부, 대만,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등에서 월동한다. 여름철 거제도, 제주도 등 일부 남부 지역에서 흔하지 않게 관찰된다. 2004년에 서귀포에서 8개체, 2005년에 금오도에서 5개체, 2006년에 진안에서 1개체, 2008년에 부산과 진해에서 5개체가 확인되었다. 또한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 연동제 일대에서 관찰된다. 국제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적색 자료 목록에 준위협종[Near Threatened]으로 분류되어 있다. 흔하지 않는 여름 철새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 한국 적색 목록 취약[Vulnerable] 조류로 보호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서 멸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번식 개체 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로 증가하였다기보다 최근 새를 관찰하는 동호인들이 증가하면서 관찰되는 빈도가 높아진 탓이 크다. 골프장 및 도로 건설 등 각종 개발에 따른 번식지와 서식지의 훼손과 감소가 긴꼬리딱새의 생존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이다. 기후 변화에 따른 계곡의 수량 변화도 긴꼬리딱새의 번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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