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120
한자 保安面
영어공식명칭 boan-my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대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개설
성격 법정면
면적 41.45㎢
가구수 1,496가구
인구[남/여] 2,462명[남 1,222명/여 1,240명]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부안군의 남부에 있는 면이다. 보안면 사무소는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영전길 19-29[영전리 390-2번지]에 있다.

[명칭 유래]

보안(保安)은 고려 때 고을 이름인 보안현(保安縣)에서 따온 지명이다. 1416년(태종 16) 부령현보안현을 합쳐 부안현으로 할 때 ‘보안’이란 이름이 사라졌으나 500여년 만인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면 이름으로 다시 부활하였다. 옛 지명인 흔량매(欣良買)는 ‘기쁘고 편안하다’라는 의미이고, 희안(喜安) 역시 ‘기쁘고 편안하다’라는 의미를 이어받았다. 보안(保安)에도 ‘편안하다’라는 글자가 중첩되어 있어 물산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좋아 살기 편안한 고장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고려 시대의 기록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희안현(喜安縣)은 본래 백제 흔량매현(欣良買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757년에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보안현이다.”라고 되어 있다. 당시 희안(喜安)으로 고치면서 고부군(古阜郡)의 영현으로 삼았다가 940년(태조 23) 보안(保安)으로 고쳤으며 현종(顯宗) 때 부안현으로 옮겼다. 그 뒤 부령현(扶寧縣)을 따로 독립시킬 때 이곳을 함께 다스리도록 하였으며, 1386년(우왕 12) 보안을 분리하고 감무(監務)를 두었다. 조선 태종(太宗) 때 부령에 합쳤다가 나누는 일을 여러 번 거듭하다 1415년(태종 15) 부령과 합치고 부안현으로 하였다. 부안현에 속할 때는 선돌[立石]의 위에 있는 입상면(立上面)과 선돌 아래에 있는 입하면(立下面)으로 나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보안 폐현은 현의 남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895년(고종 32) 전주부 소속의 부안군이었다가 1896년 전라북도에 속하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부안군의 입상면과 입하면을 중심으로 소산면과 건선면 일부 동리를 합치고 보안면으로 하였다. 『호구 총수』에 월천리, 부곡리, 상림촌, 영전리 등의 동리 이름이 확인된다.

[자연환경]

동쪽은 정읍시 고부면, 남쪽은 줄포면줄포만, 서쪽은 진서면, 북쪽은 상서면·주산면과 접한다. 동부의 평야와 서부의 산지, 남부의 해안이 극명하게 대비되어 독특한 환경을 보인다.

천마산[135m], 매봉[265m], 옥녀봉[434.4m], 배메산[주산, 232.1m], 묵방산[146m]이 보안면의 경계를 따라 고리 형태로 이어진다. 간척 공사 전에는 남쪽 해안가 소규모 염전들에서 자염(煮鹽)을 생산하였으나 현재는 개답되어 농지로 활용 중이다.

보안면 상림리 산41번지 선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면서 정읍시 고부면 신흥리 고부천으로 합류하는 총 길이 6.0㎞의 운흥천보안면 남포리 630번지 선에서 출발하여 줄포면 해안으로 남류하는 총 길이 6.9㎞의 신창천, 보안면 우동리 544번지 선에서 발원하여 유천리 남쪽 해안으로 흐르는 총 길이 4.9㎞의 만화천 등이 있다.

[현황]

보안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10개 법정리, 44개 행정리, 89반이다. 보안면의 법정리는 영전리, 상입석리, 남포리, 우동리, 신복리, 유천리, 하입석리, 상림리, 월천리, 부곡리이다. 면적은 41.45㎢이며, 이 중 밭이 7.67㎢, 논 9.83㎢, 목장 용지 0.51㎢, 임야 17.14㎢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1,496가구, 2,462명[남 1,222명/여 1,2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북을 가로질러 국도 제23호선이 지나고, 영전 삼거리에서 변산면 해안으로 오가는 국도 제30호선과 교차한다. 동쪽으로 서해안 고속 도로가 지나가며 지방도 제707호선이 줄포와 부안을 이어 준다.

산업은 전반적으로 농업 위주의 구조를 보이며 쌀과 보리 외에 과수 재배가 활발하다. 그 밖에 원예와 시설, 양잠, 축산업이 이루어지며, 일부에서 제조업도 행해진다.

유물과 유적으로는 우동리신복리, 남포리 등에 고인돌이 산재하고 부안 김씨 종중 고문서 일괄[보물 제900호]과 반계 선생 유적지[전라북도 기념물 제22호] 등이 있다. 유천서원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 상입석리 용사 고인돌군도 유명하다. 부안 유천리 요지[사적 제69호]를 비롯하여 다양한 도요지의 흔적이 해안을 따라 산재하여 고려 이후 오랜 기간 요업의 중심지였음을 보여 주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 영전초등학교보안중학교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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