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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564
한자 全州李氏
영어공식명칭 Jeonju Leessi|Jeonju Lee Clan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원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본관 전주 - 전라북도 전주시
입향지 전주 이씨 입향지 - 전라북도 부안군
세거|집성지 전주 이씨 세거지 - 전라북도 부안군
성씨 시조 이한(李翰)

[정의]

이한을 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세거 성씨.

[연원]

전주 이씨(全州李氏)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씨의 하나로 시조는 신라 문성왕(文聖王) 때 사공(司空)을 역임한 이한(李翰)이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의 고조할아버지 이안사(李安社) 이전까지 오랫동안 전주에서 세거하였기에 전주를 본관으로 하였다.

전주 이씨의 분파는 이성계 자손과 그 이전에 갈라진 전주 이씨 파로 구분된다. 조선조 가장 번성한 파는 이침(李琛)을 파조로 하는 밀성군파(密城君派)와 이후생(李厚生)을 파조로 하는 덕천군파(德泉君派), 이여(李璵)를 파조로 하는 광평대군파(廣平大君派), 이무생(李茂生)을 파조로 하는 선성군파(宣城君派), 이보(李補)를 파보로 하는 효령대군파(孝寧大君派)였다.

이한은 전주에서 태어났다. 중시조격인 이성계는 이한의 22세손이라 하며, 함흥(咸興)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원래 전주에서 살았던 이안사가 전주를 떠나 강원도 삼척을 거쳐 두만강 가로 옮겨 살며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李子春) 때까지 원(元)나라의 지방관 격인 천호(千戶) 벼슬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태조 이성계 이전에 갈린 전주 이씨에 대하여 살펴보면, 시중공파(侍中公派)는 전주 이씨 시조 이한의 14세손인 이단신(李端信)이 파조인데 이성계에게는 7대 방조(傍祖)가 된다. 이단신의 7세손 이문정(李文挺)은 고려 후기 문과에 급제하여 선산 부사를 지냈으며 이문정의 손자가 조선이 건국될 때 개국공신에 책봉되어 좌명공신 광정대부(佐命功臣匡靖大夫)에 추봉되었다. 이들 조손은 모두 전주 출신이다. 이성계의 3대조 큰아들 이자흥(李子興)이 완창 대군(完昌大君)에 추존되면서 이자흥의 자손을 완창군파로 부른다. 이성계의 형인 이원계(李元桂)는 완풍군(完豊君)으로 추존되어 이원계의 아들 이천우(李天佑)의 자손을 완풍군파(完豊君派)라고 한다. 그 외에도 여러 파가 더 있다.

부안에 거주하는 전주 이씨는 대부분 이성계의 후손들이다.

[입향 경위]

이성계의 넷째 아들인 회안 대군(懷安大君) 이방간(李芳幹)의 자손들이 조선 후기 전주와 옥구, 순창 등지에서 부안으로 들어와 상서면 고잔리감교리, 하서리 등에서 세거하였다. 또한 태종의 큰아들 양녕 대군(讓寧大君) 이제(李禔)의 후손들은 부안읍 선은동[현 부안읍 선은리]과 동진면의 지비리, 주산면상서면의 남수동 등에 세거하였다.

조선 후기 경상도 함양에서 죽헌(竹軒) 이재용(李再容), 이종담(李宗聃), 이종로(李宗老) 등이 부안으로 들어와 각기 터를 잡고 살았는데, 그중 선은동에 살았던 이승호(李承鎬)는 부호로 흉년에 곡식을 많이 풀어 휼민(恤民)을 한 덕인이며 일제 강점기 상해 임시 정부에 군자금을 보냈던 애국지사이자 독립 유공자이다.

효령 대군(孝寧大君) 이보(李補)의 후손들이 부안읍 모산리, 주산면 백석리와 와하리, 상서면 석리, 변산면 운산리 등에서 살고 있다. 또 태종의 아들 경령군(敬寧君)의 자손 중 일부가 동진면 궁월리와 주산면 와상리, 줄포면 화전리, 하서면 장신리 등에서 살고 있다.

부안읍 동문 안에는 덕흥부원군파가 살았고, 백산면 죽림리에는 근영군파가 살았으며, 동진면 내동과 주산면 송정리, 홍해와 부안읍 모산리에는 임녕군파가 살았다. 변산면 마포에는 계성군파, 백산면 오곡리에는 덕양군파, 보안면 하입석리에는 혜녕군파와 영양군파, 반평리에는 주계군파, 변산면 고사리에는 금원군파가 세거하였는데 이들의 입향조나 입향 연대는 알 수 없다. 이상은 전주 이씨 중에서 태조 이성계의 후손, 즉 이른바 선원계 자손들이다.

부안 지역에서 살고 있는 선원계파(璿源系派)가 아닌 집안으로 보안면 석교리[독다리]와 상입석리에 시중공파(侍中公派) 이백유(李伯由)의 후손이 살고 있다. 특히 석교리 이씨는 유명한 인물도 많이 배출하고 부도 누렸기에 ‘독다리 이씨’로도 불린다.

동진면 장등리와 하서면 금강동에는 의안대군파(義安大君派) 일족이 들어와 살고 있으나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다. 주산면 송정리에는 완창대군파(完昌大君派) 이종칠(李宗七)이 전라북도 전주에서 들어와 그 후손이 살고 있다. 또 부안읍 서외리줄포면 우포리, 변산면 고사포 등에는 양도공파(襄度公派) 일부가 전라남도 영광에서 들어와 그 후손들이 살고 있으나 입향조는 각각 다르다.

[현황]

2015년 인구 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부안군 전역에서 전주 이씨 6,792명이 살고 있다. 전주 이씨김해 김씨(金海金氏) 다음으로 많은 성씨여서 전국 어느 곳에 살고 있지 않은 곳이 없는데, 부안에서도 위에 열거한 지역 외에서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유적]

전주 이씨 유적으로 부안군 부안읍 선은2길 7-5[선은리 499번지]에 이승호 고택이 있으며, 이 외에도 영사재[부안군 보안면 월천리]와 추감재[부안군 보안면 영전리]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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